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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3D 프린터…속도·재료 한계 넘는다 / YTN

[앵커] 제조업은 물론 의료, 예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3D 프린터가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한계로 꼽히던 속도 문제까지 해결되면서 3D 프린팅 기술은 더 빠르게 진화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D 프린터가 움직이자 순식간에 8cm 높이의 에펠탑 모형이 만들어집니다. 완성까지 걸린 시간은 8분. 불필요한 중간 과정을 크게 줄여, 한 시간에 3cm씩 면적을 쌓아올리던 기존 3D 프린터의 속도를 20배 이상 높인 것입니다. 여기에 각 층의 두께도 100분의 1로 줄여 더욱 세밀하고 매끄러운 표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병극, 3D 프린터 제조업체 대표] "올라갔다 내려왔다 빛을 쪼이고 이런 공정이 복잡했지만, 우리가 만든 것은 연속 적층이라고 해서 한 시간에 60cm씩 만드는 기술을 이번에 개발하게 됐습니다." 미국 연구진이 개발한 이 3D 프린터는 10가지의 재료를 한 번에 이용해 물건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 절반 굵기 수준의 정교한 스캔 기술을 이용해 한 대의 프린터만으로 부품은 물론 완성품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이낙규, 생산연 3D 프린팅기술사업단장] "재료를 여러 가지로 사용한다든지 속도를 높인다든지 하는 것에 대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3D 프린팅이 갖고 있던 단점들이 반드시 극복될 것이고 새로운 제작 도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는 2018년이면 세계 3D 프린터 시장은 10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3D 프린터 기술은 더 빠르게 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science 이동은[[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5_20151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