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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70주년] ‘전쟁고아의 아버지’ 고 딘 헤스 대령 추모식 개최

[국방뉴스] 2023.05.12 [한미동맹 70주년] ‘전쟁고아의 아버지’ 고 딘 헤스 대령 추모식 개최 미 공군 대령 딘 헤스. 우리는 그를 6.25전쟁 항공전의 영웅, 한국 공군의 대부 그리고 전쟁고아의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고 딘 헤스 대령의 추모행사를 이태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미 공군은 한국 공군에 F-51D 전투기를 제공하고 조종사들의 비행 훈련을 위해 바우트 원 부대를 긴급 편성했습니다. 당시 소령이었던 그는 바우트 원 부대를 이끌며 전쟁 초기 1년간 직접 250여 회나 출격하며 적 지상 군 격퇴에 큰 공을 세워 항공전의 영웅으로 불렸습니다. 또 1,000여 명의 전쟁고아를 서울에서 제주도로 후송시켜 구출해내 전쟁고아의 아버지라고 불립니다. 이런 공적을 기리기 위해 우리 공군은 매년 제주에서 고 딘 헤스 대령을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제주의 푸른 하늘로 고 딘 헤스 대령을 추모하는 조총이 발사됩니다. 한국 공군의 KF-16 전투기 3대와 미 공군 F-16 전투기 2대가 한미 우정비행을 선보이고 블랙이글스의 추모비행이 이어지자 환호와 박수가 쏟아집니다. 지난 11일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에서 8주기 추모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이상학 공군참모차장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놀란 바크하우스 주한 미 영사, 키니 미 7공군부사령관 등 주요 인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는 딘 헤스 대령의 아들인 로렌스 헤스, 에드워드 헤스, 로날드 헤스와 전쟁 당시 딘 헤스 대령에게 구출됐던 전쟁고아 5명도 행사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6.25전쟁 항공전의 영웅이자 천여 명의 전쟁고아 구출에 기여한 고 딘 헤스 대령, 그의 숭고한 정신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함께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이태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