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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 🇨🇳 차마고도 트래킹 브이로그｜9살 아이와 60대 친정엄마와의 일생일대 경험

차마고도(茶馬古道)는 옛날 중국과 티베트를 잇던 교역로로, 차(茶)와 말(馬)을 교환하던 천년의 길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한 사람만 간신히 걸을 수 있는 좁은 길, 오른쪽은 바로 낭떠러지인 절벽 트래킹 코스를 9살 딸과 60대 중반 친정엄마를 모시고 함께 걸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쉽지 않았고 무서웠고 “이 길을 왜 선택했을까” 싶었던 순간도 많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이 경험은 우리 가족에게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아이에게는 ‘무섭지만 해냈던 기억’을, 엄마에게는 ‘다시는 못 올지도 모를 길’을, 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을 남겨준 차마고도. 여행이란 결국 편안함보다 기억에 남는 순간을 남기는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던 트래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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