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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최근 코로나19감염(우한폐렴)이 중증질환이 아니라는 의미로 발표한 의사들이 있어서 감짝 놀랐습니다. 바로 이웃인 중국에서 하루에 만명이 넘게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어제 하루에만 200명이넘는 환자가 사망한 무서운 전염병을 중증질환이 아닐 거라고 의사가 말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이야기라고 봅니다. 의사가 아닌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것은 나름 이해가 됩니다만 적어도 의사는 그렇게 말하면 곤란합니다. 환자를 진료하는 것과 전염병을 보는 것은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본 환자는 중증도가 높은 환자가 없어서 중증도가 높은 질환이 아니란 말이 일부는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병의 국내전파가 문제되는 시점입니다. 제일 큰 관심사인 이 병을 전염병이란 측면에서 보면 중증도가 매우 높은 병입니다. 심각한 전염병이란 이야깁니다. 현재 이 질병의 스펙트럼은 아무도 모릅니다 코로나19 환자 중에 몇%가 가볍게 걸리고 몇%가 중증이고 몇%가 사망하는 가를 현재로서는 제대로 모른다는 겁니다. 중국의 발표를 보면 어제부터 임상진단 사례를 확진 환자에 포함시킨다고 했는데 그 말은 지금 우리나라에서 보는 정도의 가벼운 우한폐렴 환자는 기존에는 환자로 분류되지도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깁니다. 경증을 포함시키니 확진자가 확 증가되는데 기준을 더 강화하거나 전수 조사를 할 경우 무증상이나 증상이 아주 가벼운 환자들까지 포함시킨다면 이 질병의 스펙트럼은 지금 우리가 듣던 것과는 전혀 다를 수도 있습니다. 경증이 엄청나게 많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우리가 절대로 잊지 말아야할 것은 현재 전파 속도가 엄청난 전염병이고 지금도 중국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지금도 중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으며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중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옆나라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는데 우리가 보는 환자가 중증이 없다면 경증환자가 너무나 많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을 것이고 사망률이 낮아도 환자수가 너무나 많게 폭발적으로 늘어서 사망자가 많은 것이니 이 역시 중증의 심각한 전염병이라고 봐얄 겁니다 그리고 하루 수백명이 죽는 병은 의사라면 아무리 좋게 봐도 중증인 질병이라고 해얄 겁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중증환자가 없다고 안심할 것은 아니구 방역을 절처하게 해서 환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막는데 온힘을 기울일 때라고 봅니다. #코로나19 #COVID19 #우한폐렴 배경음악은 Bensound로부터 Standard Licence를 구입하여 사용 허가를 받은 음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