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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구 만촌네거리 지하통로 공사장에서 21미터 천공기가 쓰러지는 사고에 놀란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해당 지하통로는 이미 세 차례나 완공이 미뤄져 시민 불편이 극심했던 곳인데, 이번 사고로 또다시 공사가 지연되지 않을까 우려가 나옵니다. 백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왕복 8차선 도로로 쓰러지는 높이 21미터의 육중한 천공기. 이 사고로 지하통로 공사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청이 시공사 과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데다, 망가진 천공기도 새로 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창열/지하통로 공사 감리단장 : "(천공기를) 수배해가지고 들어와서 장비 조립하고 하는데 15일 내지 20일이면 다시 작업 재개가 되기 때문에…."] 2021년 착공한 만촌네거리 지하차도 공사는 지금까지 세 차례 연기되며 완공 시점을 3년이나 넘긴 상황. 공사 현장 지하로 내려가 봤습니다. 공기 지연의 최대 원인이었던 30미터짜리 암반은 제거했지만 만촌역 조성 당시 남아 있던 콘크리트 구조물은 아직 다 깨지 못했습니다. 현재 지하통로에서는 기존 구조물을 깨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콘크리트를 깨는데 시간이 지체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50%, 시공사는 내년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사고로 공기가 다시 늦춰지지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조영주/인근 아파트 입주자 대표 : "주민들은 기다려 달라는 말만으로는 더 이상 납득하기 어렵고 안전 기준과 공정 관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요구를 합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대구시는 기부채납 시설이어서 관리·감독 권한이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공기 연장 끝에 인명사고까지 발생한 만큼 안전하게 공기를 마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백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만촌네거리 #천공기 #전도사고 #지하통로 #만촌역 #공사 #안전사고 #지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