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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화이' 김윤석 "여진구를 사위로... 경쟁자는 송강호 딸이다"

[SSTV l 조성욱 기자] 배우 김윤석이 여진구와 작업을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3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감독 장준환) 제작보고회에 장준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여진구,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이 참석했다. 이날 김윤석은 "영화 '완득이'에서 유아인도 그랬지만 여진구를 처음엔 잘 몰랐다. 이번 영화를 통해 친해지게 됐다"며 "평소 아들보다 딸이 좋았는데 여진구를 보고 아들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윤석은 "집에 가서 아내에게 여진구 얘기를 했더니 '(사위로) 데려오면 되지 않느냐'고 했다. 여진구 어머니와도 진지한 얘기를 했다"며 "송강호 씨도 딸이 있고 라이벌이 많더라. 나는 딸의 외모만큼은 자신 있다"고 전했다. 김윤석의 사위 욕심 발언에 여진구는 "일단 나도 그렇고 선배님의 따님도 그렇고 아직 미성년자다. 일단 어른이 돼서 차차 생각해 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 집단의 냉혹한 리더 '석태(김윤석 분)', 한 발의 총성 이후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이들의 끝을 향해 치닫는 갈등과 복수를 그린 작품. 한편 김윤석, 여진구,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 등이 출연하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는 오는 10월 개봉될 예정이다. [보도자료 및 제보[email protected]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