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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행동으로 지진을 미리 알 수 있을까? [과학드림×기상청]

본 영상은 기상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 때는 1975년 2월 중국 북동부 하이청 지역에서 이상한 현상들이 목격되는데…. 겨울철 임에도 나비가 떼거지로 나와 얼어 죽는가 하면, 날지 않던 거위들이 날고 지하수의 수위가 변하는 현상들이 관찰됐죠. 이에 중국 국가지진국에서는 대규모 지진이 임박했음을 예견했고, 100만 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사흘 뒤…. 하이청에서는 규모 7.3의 대지진이 일어났죠. 이 하이청 지진은 지진을 “예측”하고 “예보”한 유일한 성공 사례인데요. 자, 그렇다면 하이청 지진 때처럼 동물의 이상행동이나 지하수 등의 여타 다양한 자연 현상을 통해 지진을 예측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지진전문분석관인 우남철 분석관님과 함께 정말 동물행동으로 지진 예측이 가능한지 팩트 체크를 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