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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교육 훈련 통지서, 모바일로 받는다

[앵커멘트] 1년에 한 번씩 등기로 받았던 민방위 교육 훈련 통지서를 이제는 모바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가 모바일 기반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 전달 시스템을 구축했는데요. 약 30억 원의 행정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 GTV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부터 도내 민방위대원은 모바일을 통해 교육 훈련 통지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간 동사무소에서 대상자에게 통지서 등기를 보내거나 민방위 대장인 통, 리 장이 통지서를 직접 전달하는 불편이 줄게 됐습니다. [인터뷰]우경숙/의정부시 신곡1동 13통장 “저희가 통지서를 돌리다 보면 애로사항이 참 많거든요. 사람을 만날 수가 없어요. 방문을 해도 사인까지 받아야 하고 직접 전달 해야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힘이 들고… “ 경기도가 모바일 기반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 전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페이퍼리스 촉진시범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전액을 지원받은 겁니다. 교육훈련 통지서 전달 외에도 큐알 코드를 활용한 출결 처리, 설문서 작성도 모바일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전경현/경기도 민방위 팀장 “경기도가 구축한 시스템은 통지서 전달 뿐만 아니라 출결과 설문서 작성을 모바일로 수행하도록해 편리함과 투명성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 도내 93만여 명의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보냈던 등기우편 비용 약 30억 원을 절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입니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받는 사람도 편리합니다. [인터뷰]전은수/의정부 직장민방위대원 “종이 통지서를 보관하지 않아도 되어서 편리하고 쉽게 일정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경기도는 시•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사용법을 교육한 후, 3월부터 모바일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