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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생, ‘기하와 벡터’ 배우지 않아도 괜찮나요? 수능 이과수학 출제범위안 둘러싸고 논란 “수학을 경시하는 왜곡된 교육은 미래 국가경쟁력을 쇠퇴시키고 시대를 역행하는 행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림원 등 과학기술·공학자 대표단체는 지난 21일 이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대한수학회도 하루 전 비슷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19일 교육부는 자연계 학생들이 치르는 '수학 가형' 출제범위에서 기하를 빼는 내용의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수학·과학계를 포함, 여론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출제범위 정책연구진은 “학습 부담을 낮추는 방향의 일환으로 기하를 빼는 안을 제안했다”고 밝혔죠. 특히 기하를 배우려면 모든 일반선택과목을 공부해야 해 학습 부담이 커진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계 반응도 비슷합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기하와 벡터가 이과 수능에서 빠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과 학생들의 수험 부담은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기하 벡터개념은 공대 수업듣는데 엄청 중요. 수학과나 물리학과는 말할 것도 없다” “벡터 안 배우고 공대 1학년 과목 무슨 수로 따라감? 탁상행정도 이런 탁상행정이 없다”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죠. 7차 교육과정 수능의 ‘수학 나형’에서 미적분이 제외됐고, 인문계 학생 대부분과 교차지원으로 이공계에 합격한 학생들이 미적분을 배우지 않은 채 대학에 갔습니다. 그러자 대학 교육에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이공계뿐 아니라 미적분을 이용해 기본 개념을 설명하던 경영학, 경제학 교수와 강사들이 신입생들에게 미적분부터 가르쳐야 했던 겁니다. 결국 2002년 교육과정에서 빠졌던 인문계 미적분은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 부활했고 2012년 수능에서 인문계 학생들이 응시한 ‘수리 나형’에는 `미적분과 통계기본'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처럼 몇 년 단위로 오락가락하는 교육정책이 혼란만 초래한다는 불만이 높습니다. 이번 수능 출제범위 조정안의 근거가 된 설문조사 방식과 조사 대상에 문제가 있었다는 말도 나옵니다. 교육부 측은 설문조사 결과 전문가의 76%, 학부모·시민단체의 89%가 기하 제외 의견을 냈다고 밝혔는데, 설문조사 선택문항인 1안과 2안에서 애초부터 기하가 배제돼있었던 겁니다. 무엇보다 3D프린팅 등 미래기술에 필요한 기초과학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죠. 수능을 최종 목표로 둔 교육이 아니라, 수능 이후의 진짜 미래를 위한 ‘백년지대계’를 고민할 시점입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김지원 작가·장미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