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웃음 터진 이재명 "폭싹 속았수다" / '입당'하고 '탈당'하고' / "국민 개돼지로 아나" 발칵 [MBN 뉴스7]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정치톡톡] 웃음 터진 이재명 "폭싹 속았수다" / '입당'하고 '탈당'하고' / "국민 개돼지로 아나" 발칵 [MBN 뉴스7]

【 앵커 】 오늘(9일) 정치톡톡은 국회팀 정태진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 1 】 정 기자, 정치권이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 분위기인데 오늘 국민의힘에선 대선 주자들의 입당과 탈당이 이어졌어요? 【 기자 】 먼저 김문수 전 장관이 5년 만에 국민의힘으로 돌아왔습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20년 전광훈 목사와 자유통일당을 창당해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을 떠난 바 있죠. ▶ 자유통일당 창당대회 (지난 2020년 1월) "김문수 대표님을 위해서 박수와 환호까지 부탁드립니다." 김 전 장관은 오늘 당 지도부와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입당 원서를 제출했습니다. ▶ 김문수 / 전 고용노동부 장관 (오늘) "입당하게 된 것은 제가 무슨 대통령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이 당을 생각한다든지 또는 선거를 위한 수단으로써 이 당을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지도부도 김 전 장관과의 면담 자리까지 마련해 김 전 장관을 띄워 줬습니다. ▶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복귀라는 표현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 제가 오래전에 입당할 때 우리 김문수 선배님은 이미 입당해 계셨으니까…" 【 질문 2 】 그런데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대선에 나가려고 탈당을 했어요. 이유가 뭔가요? 【 기자 】 황교안 전 총리는 오늘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는 건데 그 이유 뭐라고 했을까요. ▶ 황교안 / 전 국무총리 "제가 탈당을 하는 이유는 부정선거를 바로잡기 위해 결코 싸울 수가 없기 때문에…." 황 전 총리는 "부정선거 척결이 핵심"이라고 밝혔는데, 국민의힘이 부정선거에 동조할 리가 없고, 당내 경선에서 승산이 없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3 】 민주당 소식으로 가보죠. 이재명 전 대표는 오늘 마지막 최고위를 주재했잖아요. 사진을 보니 분위기가 좋았나보네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열린 민주당 최고위는 시작부터 끝까지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드라마 제목을 인용해 이재명 대표를 치켜세웠는데 들어보시죠. ▶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많이 배웠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대표님, 폭싹 속았수다." "하하하하하" '폭싹 속았수다'는 '무척 수고했다'는 제주 방언이죠. 이 전 대표는 이처럼 함박웃음을 보였는데, 박찬대 원내대표의 이 한 마디에 또 한 번 박장대소했습니다.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표님, 오늘이 최고위원 몇 차인지 아십니까? ▶ 이재명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00차라면서요."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게 100차인데요. 100찬데요. 이 이후에는 박찬대가 합니다. (하하하하하)" 최고위가 끝나곤 로텐더홀 계단에서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고, 이 전 대표 퇴청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 질문 4 】 오늘 국회 전반적인 분위기는 전혀 달랐어요. 여야가 오늘도 크게 충돌했죠? 【 기자 】 여야가 늘 치열하게 대립하는 법사위 이야기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과 관련한 긴급현안질의가 열렸습니다.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이 민주당 주도로 통과되는 과정에서 회의장을 발칵 뒤집은 발언이 나왔습니다. ▶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아직도 내란이라고 내란동조니 내란선동이니 이러고 있으니 대한민국 국민을 개돼지로 알지 않으면 그렇게 가능하겠습니까?" = "말씀이 심하시네, 국민한테 개돼지라니!" ▶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들이 그렇게 보지 않으면 어떻게 아직도 내란선동이라고 하냐고!" ▶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유상범 간사 정말 도를 지나치네! 도가 지나치네 아주!" 민주당의 반발이 이어지자 유상범 의원은 "오해 없으시면 좋겠다"고 해명했지만 신경전은 계속됐습니다. 【 앵커 】 정태진 기자, 잘 들었습니다. [정태진 기자 [email protected]]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