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불쾌했다면 죄송"...유방암 환자들에 사과한 이유 / YTN star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박재범 "불쾌했다면 죄송"...유방암 환자들에 사과한 이유 / YTN star

국내 여성 패션 잡지사가 매년 주최하는 유방암 인식 향상 자선행사가 지난 15일 열린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이번 행사가 본래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15일 패션 매거진 더블유코리아는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 ‘러브유어더블유 2025’을 개최했습니다. 해당 행사는 여성의 유방암 인식 향상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20회를 맞았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방탄소년단 뷔, 빅뱅 태양, 에스파 카리나, 아이브(IVE) 장원영, 변우석 등 다수의 유명 연예인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해당 행사가 유방암 인식 개선의 취지와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는데요.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행사가 실질적으로는 유방암 인식 개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확산했습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연예인들 술 마시고 친목 보여주는 게 유방암 인식을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나. 진심을 다해 환자들을 조롱하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축하 무대와 관련한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가수 박재범은 이날 행사에서 자신의 곡 ‘몸매’를 열창했는데, 가사가 유방암 인식 캠페인 행사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박재범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식 유방암 캠페인 이벤트 끝나고 파티와 공연은 바쁜 스케줄을 빼고 좋은 취지와 좋은 마음으로 모인 현장에 있는 분들을 위한 걸로 이해해서 그냥 평소 공연처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암 환자분들 중 제 공연을 보시고 불쾌했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 건강하시길 바란다"라며 "저도 좋은 마음으로 무페이로 공연 열심히 했다. 그 좋은 마음 악용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