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chaikowsky Concerto Opus 35 - Heifetz (sp,78rpm)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Tschaikowsky Concerto Opus 35 - Heifetz (sp,78rpm)

Tschaikowsky Concerto in D Major For Violin and Orchestra (Opus 35) Played by JASCHA HEIFETZ and the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Conducted by JOHN BARBIROLLI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작품 35번) 연주: 야샤 하이페츠 그리고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 존 바비롤리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1877년과 1878년의 겨울과 봄 동안 차이콥스키는 이탈리아와 스위스의 여러 도시에서 거주하였다. 3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코테크(Kotek)와 함께 많은 바이올린 음악을 연주하였다. 그는 이 시기에 피아노 소나타, 바이올린 협주곡, 그리고 몇 개의 소품 작곡에 착수하였다. 그러나 곧 협주곡에 강한 흥미를 느끼게 되어 다른 작품들은 잠시 뒤로 미루어지게 되었다. 협주곡의 제1악장에 관해 그는 메크 부인(Mme. von Meck)에게 다음과 같이 썼다. “이 악장의 구상은 내 머릿속에서 갑자기 떠올랐고, 곧바로 그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이 협주곡의 여러 주제들은 러시아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차이콥스키는 같은 시기 메크 부인에게 러시아적 주제를 때로는 의도적으로, 때로는 무의식적으로 사용하였다고도 썼다. 그는 이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민요적 성격을 지닌 나의 선율과 화성은 내가 시골에서 성장하였고, 어린 시절부터 러시아 민속음악의 특징적인 요소들이 지닌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또한 나는 러시아적 성격을 그 모든 표현에 있어서 열정적으로 사랑한다. 요컨대 나는 가장 완전한 의미에서의 러시아인이다.” 이 협주곡은 처음에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의 바이올린 교수였던 고(故) 레오폴트 아우어에게 헌정되었다. 그러나 그는 이 작품의 기술적 난이도가 극복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다. 그 결과 이 작품은 한동안 주목받지 못하다가, 다른 바이올리니스트 아돌프 브로드스키가 우연히 악보를 접하고 자발적으로 이를 연주하게 되면서 비로소 빛을 보게 되었다. 그는 1881년 12월 4일, 빈에서 이 작품을 연주하였다. 많은 명작들이 그러했듯, 이 협주곡 역시 초연 당시 평론가들로부터 격렬한 반감을 샀다. 그러나 수많은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불가능을 가능하게 가르쳤던 아우어는 이후 자신의 초기 판단을 완화하였고, 다른 바이올리니스트들 역시 이 작품을 레퍼토리에 포함시키기 시작하였다. 오늘날 이 협주곡은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의 동종 걸작들과 나란히 가장 사랑받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1악장 관현악은 처음에는 고요하고 사색적인 도입부로 시작하며, 이어 점차 음량과 생동감을 더해가면서 이후 전개될 내용을 암시한다. …제1주제. 짧은 카덴차(cadenza) 뒤에 독주 바이올린이 주제를 제시하는데, 이 주제는 노래하듯 서정적인 성격과 매혹적인 리듬이 두드러진다. 독주 악기는 화려한 장식구를 통해 제2주제로 나아간다. 이 선율 역시 유려한 성격을 지니며, 약간 수줍고 망설이는 듯한 작은 동기 위에 집요하게 머무는 점에서 특히 인상적이다. 바이올린은 이 주제를 상부의 찬란한 음역으로 끌어올리고, 그 사이 관현악이 선율을 이어가는 동안 빠른 음형 진행으로 배경을 형성한다. 템포가 빨라지면서 독주자는 가벼운 관현악 화음에 맞서 화려한 스타카토(staccato) 악절을 제시한다. 제시는 관현악이 **포르티시모(fortissimo)**로 제1주제를 회상하며 끝난다. 정교하게 전개된 교향적 발전부 대신, 독주 악기는 제1주제를 바탕으로 한 기지 넘치게 고안된 변주를 펼치는데, 여기서 빠른 레가토(legato) 음계는 스타카토 더블스톱과 효과적으로 대비된다. 관현악의 **투티(tutti)**는 바이올린을 위한 긴 카덴차의 신호가 된다. 이 카덴차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특히 두드러진다. 넓은 음역의 아르페지오(arpeggios), 효과적이면서도 난도가 높은 6도 진행, 제2주제를 잠시 회상하는 구절, 빠르게 하강하는 음계, 그리고 마지막 트릴. 바이올린이 트릴을 이어가는 동안 관현악은 제1주제를 아주 부드럽게 재진입시킨다. 선율은 변형된 형태로 나타나며, 이제 더욱 깊은 정서를 띠는 제2주제로 이끌려 화려한 절정으로 발전한다. 독주 바이올린의 빠른 음계가 관현악의 강하게 강조된 화음들과 맞서며 **코다(coda)**를 이루어, 악장을 힘차게 마무리한다. 제2악장 칸초네타(Canzonetta) 목관악기들이 소박하면서도 독특하게 화성화된 도입부를 연주하는데, 어딘가 러시아적인 성격을 띤다. 바이올린은 주선율을 노래하듯 제시하며, 베일에 싸인 우수(憂愁)가 매력적이고 차이콥스키 특유의 정취를 보여준다. 이것이 바로 악장 제목에 언급된 ‘작은 노래’, 칸초네타이다. 플루트와 클라리넷이 주제의 첫 구절을 모방하며 뒤따르고, 바이올린은 다소 더 격정적인 악센트를 지닌 또 다른 선율을 이어간다. 선율은 악기의 상부 음역으로 치솟았다가 조용히 내려오며, 클라리넷이 그 구절을 이어받아 하행한다. 제1주제가 다시 돌아오고, 플루트가 바이올린과 짧은 대화를 나눈다. 이 악장은 시작과 마찬가지로 매력적이고 소박한 마디들로 마무리된다. 다만 이제 그것들은 짧은 전이부로 이어져, 끊김 없이 다음 악장으로 연결된다. 제3악장 관현악의 도입부와 바이올린 카덴차 뒤에, 독주자는 이 악장의 주제를 제시한다. 음악의 분위기는 갑자기 완전히 바뀌며, 우리는 생기 넘치는 리듬과 …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러시아 농민 춤의 절제된 명랑함을 지닌다. 이에 대비하여 제2주제는 더 느리고 거의 나른한 성격을 띠지만, 제1주제와 마찬가지로 단 하나의 인상적인 **동기(motif)**가 끊임없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분명한 러시아적 색채를 지닌다. 제2주제는 먼저 독주 악기에 의해 연주되고, 이어 관현악이 이를 이어받는 동안 바이올린은 빠른 음계 진행을 마음껏 펼쳐 **포르티시모(fortissimo)**의 절정으로 치닫는다.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은 두드러지지 않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암시한다. 바이올린은 이를 잠시 이어가다가, 보다 화려한 형태로 제1주제로 되돌아온다. 제2주제가 다시 나타나고, 다시금 우아한 오보에 선율이 뒤따른다. 주된 주제가 마지막으로 돌아올 때, 그 격정적인 춤곡적 성격은 더욱 강조되며, 흥분이 고조됨에 따라 바이올린과 관현악은 갑작스러운 외침처럼 서로 주고받는다. 춤은 격렬한 절정에 이른다. 관현악이 제2주제의 한 단편을 크게 강조하고, 바이올린은 거침없고 눈부시게 반짝이는 급속한 음계 속으로 돌진한다. 마지막에는 거칠면서도 근심 없는 환희의 소용돌이가 몰아친다. 차이콥스키의 전기적 사항은 『The Victor Book of the Symphony』를 참조하라. RCA Victor 부문, RCA Manufacturing Company, Inc., 뉴저지주 캠던 미국에서 인쇄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