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반복된 '침공 공식'‥언어 통합 꿈꾸는 메타 (2022.02.25/뉴스투데이/MBC)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재택플러스] 반복된 '침공 공식'‥언어 통합 꿈꾸는 메타 (2022.02.25/뉴스투데이/MBC)

본격적인 침공 전 러시아가 감행하는 대규모 사이버공격,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하이브리드 전술'공식을 따른 이번 전쟁 양상과,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메타'의 새로운 서비스 개발 계획, 실리콘밸리 더밀크의 손재권 대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러시아가 침공을 한다, 안 한다 관측이 엇갈렸지만 포문을 열기 전 감행한 사이버공격을 보면 전쟁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이런 말이 나오죠? ◀ 손재권/더밀크 대표 ▶ 네, 인테르팍스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하일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디지털전환부 장관은 이날 오후 의회, 외무부, 은행 등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5일에도 국방부 웹사이트와 은행 2곳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바 있는데요. 우크라이나는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관여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현대 전쟁의 양상은 지상전과 함께 사이버전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러시아는 2008년 조지아 침공, 2014년 크림반도 합병 때에도 본격 침공에 앞서 사이버 공격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닌데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는 러시아 정부나 기관이 후원하는 댓글 부대로 추정되는 가짜뉴스가 많이 퍼져 있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우크라이나 정치는 나치가 지배한다. 서방은 우크라이나 정브를 전복하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등 근거없는 주장이 급속도로 펴져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대 전쟁은 사이버 전쟁도 치열하게 전개되는데요. 러시아가 이 부분에서도 상상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으로, 옛날 페이스북이죠. 메타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서비스를 내놓는다면서요? ◀ 손재권/더밀크 대표 ▶ 네. ‘메타버스 퍼스트’를 선언한 마크 저커버그가 인류를 가로막고 있는 바벨탑을 허물어버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전 세계 모든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언어 장벽 붕괴는 국경을 뛰어넘는 메타버스를 구축하겠다는 저커버그의 야심을 실현해 줄 '마지막 열쇠'로 평가됩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인사이드 더 랩(Inside the Lab)’ 행사에서 '범용 음성 인공지능(AI) 번역 시스템’ 개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저커버그는 “메타버스에서는 오늘날 가능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선 하드웨어 기기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분야가 발전해야만 한다”면서 “이런 발전에서 핵심적인 분야는 AI이다”고 강조했습니다. 방대한 계획의 출발점은 ‘카이라오케(CAIRaoke) 프로젝트’입니다. ‘자기 지도 학습(self-supervised learning)’ 모델인 카이라오케는 인공지능(AI) 음성 비서의 소통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단순한 질의응답 수준을 뛰어넘어 분위기에 맞게 맥락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AI 음성 비서는 “오늘 날씨 어때?” 같은 질문에는 쉽게 답을 한다. 하지만 "지난 주에 비해 날씨가 좋아?”란 질문은 조금 어렵습니다. 질문의 맥락과 함께 최근 동향을 잘 알고 있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의 ‘카이라오케 프로젝트’는 사람간의 대화에서 시선, 얼굴 표정, 손동작 같은 정보까지 이해한 뒤 좀 더 맥락적인 대화까지 처리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메타는 그 동안 나온 음성 비서들을 방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언어를 익히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 앵커 ▶ 미국 주택 가격이 지난해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데요. 현재 미국 주택 상황은 어떻습니까? ◀ 손재권/더밀크 대표 ▶ 네. 작년 미국 집값이 저금리와 공급부족의 여파에 역대 최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지난해 연간 18.8% 올랐습니다. 지난 1987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34년 만에 가장 높은 연간 상승폭이다. 1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지수는 17%, 2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지수는 18.6%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개 주요도시 지수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8.3% 상승)를 상회했습니다. 지역별로 피닉스 지역의 집값 상승률은 32.5%를 기록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플로리다주 탬파는 29.4%로 뒤를 이었습니다. 피닉스, 탬파, 마이애미가 작년 집값이 많이 오른 도시 1∼3위를 차지했습니다. 피닉스는 31개월 연속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도시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지난해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무른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강해진 넓은 집 선호 현상이 주택 수요를 자극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매물로 나오는 주택 감소에 따른 수급 불일치가 집값을 더욱 높이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올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모기지 금리가 가파르게 오를 수 있어 집값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미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은 올해 연간 집값 상승률이 6.2%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앵커 ▶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손재권 더밀크 대표였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 #재택플러스, #러시아, #침공,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