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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주방장…"이제는 내가 볶음밥 요리사" / YTN 사이언스

요즘 각 분야에서 로봇이 활약하고 있는데요. 이제 요리까지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로봇 주방장이 만든 음식, 과연 어떤 맛일까요? 잘 손질된 음식재료가 소스와 섞이더니, 따끈따끈하고 맛있는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소고기 볶음밥부터 두부 볶음밥까지 다양한 메뉴를 뚝딱 만들어내는데요. 먹음직스러운 요리를 만든 주인공은 셰프의 요리 과정을 그대로 재현해내는 로봇 주방장입니다. 사람의 도움 없이, 정해진 조리법대로 요리가 완성되는 일종의 '자동화 요리 시스템'인데요. 로봇이 주방 전체를 책임지는 곳은 전 세계에서 이 식당이 유일합니다. 로봇 주방장을 탄생시킨 주인공은 바로 MIT 기계공학과 졸업생들입니다. 공부하기 바쁜 후배들에게 값싸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후배를 아끼는 마음이 발명의 원동력이 된 셈이죠? 이 로봇이 만들어 내는 요리는 미슐랭 최고 등급을 받은 요리사가 직접 구상한 조리법을 따른 겁니다. 로봇 주방장이 만든 요리, 과연 맛은 어떨까요? 일단 학생들 반응이 뜨거웠다고 하니 맛은 보장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음식값도 기존 식당보다 더 싸니 학생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겠죠? 조만간 엄마 손맛이 아닌 로봇 주방장 손맛을 그리워 할 날도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태우 [[email protected]]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cience.ytn.co.kr/program/pr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