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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컷오프, 당내 '시끌' / YTN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2차 컷오프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서울 마포을의 정청래 의원, 경기 파주 갑의 윤후덕 의원, 안산 단원 을의 부좌현 의원은 지역구가 전략 공천 지역이 되며 공천에서 배제됐고, 3선의 최규성 의원과 전북 남원·임실·순창의 강동원 의원도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특히 친노 강경파로 꼽히는 정청래 의원 공천 배제를 놓고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청래 의원이 공천배제를 당한 것은 평소 그의 돌출 발언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지난해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계파간 갈등이 노골적으로 분출되자 비노계인 주승용 의원이 당내 패권주의를 지적했고 정청래 의원이 곧바로 맞받아쳤는데요. 당시 상황 직접 보시겠습니다. [주승용 /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이 당내 문화, 패권주의를 타파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 저는 패권주의의 또 다른 이름이 비공개 불공정 불공평이라고 생각. 아마 선거에 패배하고 나서 그대로 있는 것도 불공평..제갈량도 우리 당 사태 해결 못할 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합니다.] [정청래 /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공개, 공정, 공평..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사퇴할 것처럼 공갈치는 게 저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자중자애하고 단결하는 데 협조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발언으로 화가 난 주 의원은 정말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면서 파장이 커졌고 결국 정 의원이 윤리위원회에 회부돼 징계를 받으며 사건이 일단락된 바 있습니다. 이렇게 막말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키긴 햇지만 정청래 의원, 지난달 27일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을 무려 11시간 39분이나 진행해 더민주 지지자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정 의원이 더민주 총선 응원가 뮤직비디오까지 찍어 공천에서 살아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앞줄에 김종인 대표와 나란히 서서 응원가를 부르는 모습이죠. 정 의원 컷오프가 결정되자 박영선 비대위원은 회의에서 "지지자들을 고려해야 한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고 김광진 의원은 트위터에서 "산토끼 말고 집토끼를 사랑해야 한다"며 컷오프 결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2차 컷오프 발표 직전인 어제, "최전방 공격수를 하다 보니 때로는 본의 아니게 불편하...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