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스페놀A 함유 순번대기표 퇴출...마트·은행, 사용 자제 권고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경기도, 비스페놀A 함유 순번대기표 퇴출...마트·은행, 사용 자제 권고

경기도가 몸에 해로운 비스페놀A가 들어있는 종이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민원실 순번 대기표나 영수증으로 사용하는 것들인데요. 도내에 있는 대형 마트나 시중 은행에 대해서도 사용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박일국 기자입니다. 각종 민원실 입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순번 대기표입니다. 원하는 민원 창구를 선택하면 즉석으로 대기표가 인쇄돼 나옵니다. 경기도가 앞으로 이 순번 대기표 용지를 전면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용지에 들어있는 비스페놀A라는 성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돼왔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관계자 "내분비계 독성 물질이어서 공공기관이라든가 주민센터에서 비스페놀A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교체를 추진하는 거죠" 비스페놀A는 열을 가하면 종이 표면을 검게 만드는 화학물질로 몸에 들어가면 호르몬을 교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앙정부도 이미 어린이 장난감 등에는 엄격히 사용을 제한하고 있고 화장품이 묻은 손으로 만질 경우, 인체 흡수가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추가 규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인자 노동환경건강연구원 분석팀장 "피부 흡수가 많다는 것이고요. 영수증 만진 손으로 음식을 먹기도 하고 입으로 가기도 하잖아요. 섭취에 대한 노출도 될 수 있는 거죠." 경기도는 도내 모든 공공기관에 대해 비스페놀A가 들어있지 않은 용지로 즉시 교체하도록 조치하고 대형 마트나 시중 은행에 대해서도 사용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한편 환경 전문가들은 대체 물질의 안전성도 확인할 필요가 있고 근본적으로 전자 영수증 등으로 대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Btv뉴스 박일국입니다. [영상취재 김길정] #비스페놀 #비스페놀A #영수증 #순번대기표 #대형마트 #포스 #인쇄 #감열지 #은행 #은행_대기 #민원실 #주민센터 #B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