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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주말교계뉴스] 박형규 목사, 욕심없이 시대의 아픔

우리사회 민주화의 대부 박형규 원로목사가 향년 93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군부 독재에 맞서 바른 소리를 내는데 주저함이 없었던 큰 어른의 마지막을 아쉬워 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우리사회 민주화운동의 큰 어른이 떠나는 길목에는 시대를 함께 했던 교계 지도자들의 조문이 잇따랐습니다. 김근상 주교 / 대한성공회 "그 분이 계시다는 것, 자리에 함께 하시다는 것 자체가 우리로서는 위로고 기쁨이고 격려였습니다. " 손인웅 목사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교계의 큰 어른이 가셨다는데 대해서 애석하게 생각하고.." 7-80년대 민주화와 인권운동에 함께 했었던 이들에게 박형규 목사는 자신의 이익과 편안함을 뒤로 한 채 옳은 일에 굽힘없이 나섰던 실천적 신앙인이었습니다. 인명진 원로목사 /갈릴리교회 " 예수위해서 예수님이 사랑하셨던 가난한 사람 위해서 나라 위해서 자기 몸 돌보지 않고 바보처럼 산 것 그거 우리가 배워야 되죠." 김영주 목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목사가 시대의 사명을 감당한다는 거는 고난과 고통을 짊어지는 건데, 목사님이 그걸 기꺼이 짊어진 것에 대해서 아 목사의 삶이 저런 거구나 (느꼈고요)" 힘겨운 투쟁 속에서도 마음의 여유와 웃음을 잃지 않았던 박형규 목사는 우리시대 참 신앙인의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손학규 전 의원/ 수도권 특수지역선교위원회 전 총무 "기독교회가 인권운동과 민주화운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선봉에 서서 실천해주신 박형규 목사님의 지혜와 용기, 이런 것이 지금 필요하다고 간절히 느껴집니다. 전병금 목사 / 한국기독교장로회 전 총회장 "그 분의 신앙을 본받으면서 역사를 바라보면서 시대의 예언자의 길을 한국교회가 가야된다.." 민주화운동의 대부 박형규 목사의 장례는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예배는 오는 22일 오전 9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거행됩니다. // 자막: 故 박형규 목사 빈소 / 오늘(어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김근상 주교 / 대한성공회 "그 분이 계시다는 것, 자리에 함께 하시다는 것 자체가 우리로서는 위로고 기쁨이고 격려였습니다. " 손인웅 목사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교계의 큰 어른이 가셨다는데 대해서 애석하게 생각하고.." "박형규 목사는 옳은 일에 굽힘 없이 나섰던 실천적 신앙인" 인명진 원로목사 /갈릴리교회 "예수위해서 예수님이 사랑하셨던 가난한 사람 위해서 나라 위해서 자기 몸 돌보지 않고 바보처럼 산 것 그거 우리가 배워야 되죠." 김영주 목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목사가 시대의 사명을 감당한다는 거는 고난과 고통을 짊어지는 건데, 목사님이 그걸 기꺼이 짊어진 것에 대해서 아 목사의 삶이 저런 거구나 (느꼈고요) 손학규 /전 교회협의회 간사 기독교회가 인권운동과 민주화운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선봉에 서서 실천해주신 박형규 목사님의 지혜와 용기, 이런 것이 지금 필요하다고 간절히 느껴집니다. 전병금 목사 / 한국기독교장로회 전 총회장 "그 분의 신앙을 본받으면서 역사를 바라보면서 시대의 예언자의 길을 한국교회가 가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