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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보내?"…조직원 배신하자 신상 공개한 보이스피싱 조직 【 앵커멘트 】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배신한 조직원의 신상정보를 피해자가 보냈습니다. 이 조직원은 500만 원 정도를 슬쩍 하려다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 기자 】 PC방을 급습한 경찰관들이 한 남성과 여성을 긴급체포합니다. (현장음) "사기 교사 혐의로 긴급체포합니다.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 이들은 지난달 26일부터 보름 동안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며 피해자 3명에게 2,600여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경찰이 검거에 성공한 건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이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 덕분이었습니다.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이들의 신상이 담긴 동영상을 피해자에게 보냈기 때문입니다. "돈을 들고 도망갈 시 즉시 법적 처벌을 받겠습니다. 계좌번호…." 국내에서 보이스피싱을 통해 받아낸 돈 500여만 원을 송금하지 않자 신상을 공개한 겁니다. 결국, 경찰은 이 동영상을 토대로 피의자를 특정해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동균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편집 : 서정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 #MBN뉴스#굿모닝MBN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