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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 염전, 염부의 삶을 만나다…갯골생태공원 체험 프로그램

[앵커] 시흥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갯골생태공원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체험 공간으로 단장됩니다. 과거 소래염전에서 땀 흘리던 염부들의 삶을 주제로 한 염전 체험 프로그램이 오는 주말부터 시작되는데요. 가족이 함께 역사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윤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시흥 갯골생태공원이 생태체험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과거 소금밭에서 땀 흘리던 염부들의 삶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오는 6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일제강점기 수도권 최대 소금 생산지였던 소래염전의 역사와 생태 이야기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게 됩니다. [김학서 / 시흥시 관광과] "단순한 역사 설명이 아니라, 아이들과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염부의 삶을 몸으로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특히, 근대 산업 유산인 소금창고를 활용해, 과거 염전이 있었던 갯골생태공원의 역사성과 공간적 가치를 살린 점이 특징입니다. 주요 체험 내용은 갯골 3색 생태체험을 비롯해 염부들의 사연을 극으로 풀어낸 소리 마당극, 소금밭 위에서 소원등 띄우기 등 입니다. 체험은 만 6세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6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운영됩니다. 시흥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역사적 공간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사흘 간, 시흥시 대표축제인 '갯골축제'가 갯골생태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B tv 뉴스 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재 CG : 정미진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