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의 힘' SUV 불황 무풍지대…신차 출시 잇달아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저유가의 힘' SUV 불황 무풍지대…신차 출시 잇달아

'저유가의 힘' SUV 불황 무풍지대…신차 출시 잇달아 [앵커] 자동차 시장에서 SUV 인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황으로 기세가 꺾일 법도 하지만 저유가 장기화로 유류비 부담이 줄었기 때문인데요. 기업들은 새 SUV 모델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업계는 월간 판매량이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사정이 안좋았지만, SUV 만은 예외였습니다. 기아차의 경우 1년전보다 전체 판매가 15% 줄었지만, 쏘렌토와 스포티지 등 레저용차 판매는 15% 늘었습니다. 유가 급락으로 유류비 걱정을 던 소비자들이 대형차 구입을 망설이지 않고 있기 때문. 운전할 때 세단보다 상대적으로 시야 확보가 쉽다는 점, 승차감이 개선된 점도 영향을 줬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단종됐던 모델이 새로 출시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기아차 모하비는 유럽의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 때문에 지난해 7월 생산을 멈췄다 새 엔진을 달고 6개월 만에 돌아왔습니다. [김관석 / 기아차 프로모션팀장] "40~50대 프리미엄 SUV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가속성능을 20% 이상 개선했고 승차감은 물론 실내소음·진동저감 등 한차원 높은 주행 성능을…" 쌍용차는 티볼리의 적재공간을 늘린 '티볼리 에어'를 한국GM은 캡티바 신차를 이르면 다음달 출시 예정. 수입차업계의 공세도 뜨겁습니다. 렉서스는 신형 RX를 닛산은 패스파인더 새 모델을 내놨습니다. [요시다 아키히사 / 렉서스코리아 사장]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넘버원 서비스의 감동을 제공하겠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대형 모델 뿐 아니라 중소형 모델 역시 SUV 차종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체들의 SUV 시장 경쟁은 올 한 해도 뜨거울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