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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직접 임기 단축과 개헌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진정성이 있다고 평가하며 내일(27일) 개헌특위를 공식 출범합니다. 속도 있는 개헌 추진으로 개헌에 소극적인 이재명 대표를 압박하겠다는 건데 민주당은 대통령의 개헌 제안은 야비한 술책이라며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은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대통령이 직접 임기 단축을 밝히면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친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진정성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도 본인 마음속 깊은 곳에서 본인이 진정성을 가지고 이야기를 했다고 평가하고 있어요. 최후변론은 굉장히 긍정적이고 국민께 호소력이 있을 것이라고…." 그동안 개헌은 곧 탄핵 인용으로 생각하는 지지층을 고려해 속도를 내지 않았던 국민의힘도 내일 개헌특위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의 개헌 표명과 특위 가동 타이밍이 맞았다"면서 "임기 단축을 밝힌 만큼 개헌 논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당내에서는 "중도 외연 확장에 어느 정도 길이 열렸다"는 긍정적 평가 외에도 "지지층을 향해 나를 살려 달라는 자기 방어적인 호소에 불과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민주당은 야비한 술책에 불과하다며 개헌 논의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개헌, 권력 이양 운운하며 어물쩍 국민의 눈을 돌리며 국면을 전환하려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야비한 술책은 통하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앞서 "개헌은 블랙홀"이라며 "지금은 내란 극복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김지영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김지향 전성현 #MBN #윤석열 #최후진술 #임기단축 #개헌 #권영세 #이재명 #김지영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