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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민화 가운데 서가에 가득 꽂힌 책과 문방구, 도자기들을 그린 그림을 책거리라고 합니다. 이 책거리가 사실은 중국을 통해서 들어온 유럽의 문화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거리' 걸작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전시됐습니다. 임수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여섯 폭 병풍의 책거리입니다. 서가에 가득 꽂혀있는 책 사이사이에 과일과 도자, 향로, 채색 유리병 등 이국적 기물들이 입체적으로 표현돼 있습니다. 우리나라 책거리의 원류는 15세기 작은 박물관 형태의 개인 서재를 그린 스튜디올로(Studiolo)입니다. 이 스튜디올로가 중국의 다보격경으로 이어지고 이를 발전시킨 것이 조선의 책거리, 책가도입니다. [정병모 / 경주대 교수 : 중국에는 다보격, 다보각이라는 장식장 문화가 발달합니다. 그게 우리나라에 전래합니다. 18세기 정조 때 전래하는데 그래서 책거리라는 것은 국제적인 문화입니다.] 전체적으로는 2차원적 평면 구성이지만 책거리에는 서양식 원근법과 빛반사 표현 등 유럽 화법이 실험됐습니다. 정조는 이 책거리를 왕권을 강화하고 백성을 교화하는 데 활용했습니다. 학문 정치를 추구한 정조는 임금이 앉는 어좌 뒤의 일월오봉도를 치우고 책거리 병풍을 세울 정도로 책거리를 장려했습니다. [윤범모 / 미술평론가 : 화원에게 책 중심의 그림을 그리게 했고 또 책가도 그림을 실제 통치에 활용했고 이런 이미지를 통치술로 활용한 군주는 아마 전무후무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선의 책거리는 이후 청나라의 선진 문물에 대한 동경과 피지배층의 신분상승 욕구와 맞물리면서 대한제국 때까지 200년 동안 활발하게 그려지고 소비됩니다. 봉건 미술의 끝자락이 아니라 현대 미술의 시작이라고 평가받는 책거리와 문자도는 오는 9월부터 1년 동안 미국 순회 전시에 나설 예정입니다. YTN 임수근[[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60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