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두산전 5연패 탈출…LG, 6시간 13분 만에 승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KIA, 두산전 5연패 탈출…LG, 6시간 13분 만에 승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앵커 ] 프로야구 KIA가 최원준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길었던 두산전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LG는 악천후 속에 6시간에 걸쳐 치른 SSG와의 혈투에서 승리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 속에, 기다리던 두산전 승리를 안긴 건 KIA 9번 타자 최원준이었습니다. 1-2로 뒤진 4회, '맏형' 최형우가 135m를 날아가는 대형 홈런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자, 뒤를 이어 펜스를 강타하는 적시타로 역전을 알렸습니다. 두산이 곧바로 정수빈과 조수행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자, 최원준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6회 2사 2, 3루 상황에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재역전 적시타를 뽑아냈습니다. 최원준의 3안타 3타점 맹활약에 힘입은 KIA는 9회 두 점을 더 추가하며 지난해 7월 말부터 이어진 '두산전 5연패' 사슬을 끊는 데 성공했습니다. [최원준/ KIA 외야수] "(팀이) 이기는데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한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LG가 2-0으로 앞선 4회 1사 1, 2루에서 경기는 중단됐습니다. 경기가 재개된 건 2시간을 훌쩍 넘긴 후였습니다. 무려 139분의 기다림 후에 타석에 선 LG 오스틴은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시원한 석 점 포를 쏘아 올리며 긴 시간을 견딘 팬들의 마음을 달랬습니다. 이에 맞서는 SSG는 6회까지 넉 점을 추격하며 점수 차를 한 점 차까지 좁혔지만, 8회 마운드가 무너지며 폭투와 두 번의 밀어내기 볼넷을 포함해 여섯 점을 헌납해 결국 6연패에 빠졌습니다. 삼성은 4회까지 김영웅, 구자욱, 박병호, 이재현의 홈런 4방으로 7점을 내는 등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며 4연승을 달리던 롯데에 패배를 안겼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야구 #두산베어스 #LG트윈스 #KIA타이거즈 #최원준 #최형우 #오스틴 #SSG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