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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허브’를 가다 ② 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서울바이오허브 설립과 함께 입주한 업체입니다. 1인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지만, 불과 2년 사이에 어엿한 벤처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주력제품은 안과 질환인 황반변성 치료를 위한 레이저 기기. 외국 기업 제품을 제치고 대형병원에 납품하며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독점하던 글로벌 기업을 국내 시장에서 철수시켰을 정도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밖에도 안 진단 장비와 피부 성능 개선을 위한 장비 등을 개발해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의료기기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제품을 개발하는 게 목표입니다. [인터뷰 ? 하태호 / 씨엠랩 대표] 저는 의료산업에 17년 정도 R&D를 해왔던 경험이 있고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했고, 저희가 추구하는 목표는 현재 VR·AR·IoT와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들이 있는데, 이러한 기술들을 의료산업에 적용해서 새로운 형태의 의료 기술 또는 의료 서비스를 개발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하는 (바람입니다.) 바이오센서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해 세계 최초로 IoT 피부장벽 측정기를 만든 회사입니다. 디바이스를 피부에 접촉만 시키면 즉시 피부 장벽과 수분 정도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치로 나타납니다. 일반인들의 피부 상태를 체크하는 데 쓰이는 건 물론, 아토피 환자의 치료와 관리에도 폭 넓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화장품 출시 전 효과와 안전성을 파악할 수 있어 글로벌 스킨케어 기업들과도 비즈니스 협력을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 ? 한창희 / 지파워 대표] 피엔지나 존슨앤존슨 같은 굉장히 큰 화장품 회사에서 자사의 화장품 연구에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글로벌 브랜드 중에 큰 브랜드에서 저희 기기로 매장에서 손님들의 피부를 측정하고 피부 상태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앞선 두 기업 모두 보유한 기술을 가지고 발 빠르게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는 공통점이 눈에 띕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창업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이 실제 시장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네트워크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