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프라임뉴스 2019/10/08] "산단 안전 지킨다"..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 -김규태 기자-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ubc 프라임뉴스 2019/10/08] "산단 안전 지킨다"..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 -김규태 기자-

최근 염포부두 선박 화재는 액체화물 처리 1위 항만인 울산항의 취약성을 단적으로 보여줬는데요. 장비 확충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새로 도입된 장비와 도입이 확정된 장비들을 살펴봤습니다. 김규태 기잡니다. (리포트) 차량 한 대가 길 옆에 멈춰섭니다. 장비를 작동시키자 대기 중에 어떤 악취 물질과 유해물질이 있는지 모니터에 나타납니다. 스탠덥:차량이어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기측정소가 없는 곳에서도 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분석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울산시가 6억 원에 도입한 국내 유일의 유해대기물질 측정 차량입니다. 최근 염포부두 선박 화재에서도 현장에서 어떤 유해물질이 유출됐는지 파악하는 역할을 했고, 지난달에는 대구 경상여고 강당에서 학생 50여 명이 가스를 흡입했을 때도 유해물질을 분석하는 역할에 한몫했습니다. (인터뷰) 유봉관/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박사 "별도의 농축 없이 아주 저농도 수준도 측정이 가능해 대기 중 악취 물질뿐만 아니라 유해 대기 물질을 포함한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을 동시에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석유화학단지의 대형 유류저장 탱크 화재에 대비하는 장비도 도입됩니다. 울산소방본부는 소방차로 진화가 힘든 직경 34m 이상의 대형 유류저장탱크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2021년까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30cm 대구경 호스로 1분에 3만 리터를 방사할 수 있는 장비로, 구입비 176억 원은 전액 국비로 충당하게 됩니다. (인터뷰) 김종근/울산시 소방본부장 "울산지역에는 일반 소방차로 진화하기 힘든 500만 리터 이상 대형탱크가 775기 있습니다. 그런데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이 도입되면 조기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울산시는 선박 화재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 소방정 도입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유비씨 뉴스 김규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