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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벽증이 심한 강박증 증상 치료는?

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출처 : https://www.doctalk.co.kr/counsel/vie...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아들의 강박증적인 행동이 걱정되어 상담 드립니다. 약 3~4개월 전부터 아이가 심한 결벽증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몸이나 옷에 무엇인가 묻었다고 느끼면 극심한 불안감을 호소하며 손을 하루에도 수십 번 씻고, 옷도 자주 갈아입었습니다. 심지어 소변을 본 뒤에도 찜찜하다는 이유로 속옷을 새걸로 바꿔 입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행동들이 단순한 청결 습관을 넘어서 강박증적인 양상으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점점 더 심해지고 있어서 걱정이 큽니다. 그런 행동을 못하게 제지하면 아이가 너무 불안해하는 모습도 자주 보이고,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주는 수준이라 이제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처럼 결벽증이 심한 강박증은 어떤 방식으로 치료를 시작해야 할지, 아이를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은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자녀분이 결벽증 형태의 심한 강박증 증상을 보여서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문의하신 것으로 사료되는데요, 문의하신 것과 같이 어린 아이들의 강박증은 청결, 오염, 감염 등과 관련하여 손 씻기, 샤워 하기, 옷 갈아 입기 등의 결벽증 증상이 비교적 흔한 편입니다. 일시적으로 나타난 강박증이라면 조금 더 지켜봐도 되지만, 수개월째 지속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적극적인 검진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본인이 원치 않는데도 마음속에 어떠한 생각이나 장면 혹은 충동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이로 인해 불안을 느끼는 증상을 ‘강박사고’라고 하며,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 반복적으로 일정하게 하는 행동을 ‘강박행동’이라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강박증’ 또는 ‘강박장애’라고 할 때는 이 두 가지를 말합니다. 소아 강박증의 원인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뇌의 구조 및 기능의 이상과 밀접합니다. 특히 10대 사춘기 초반에 신체 및 이성과 감정이 불균형적으로 발달하면서 생기는 뇌신경학적인 부조화와 심리적 스트레스는 강박증을 초래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체질을 개선하고 장부 기혈의 균형을 되찾아서 뇌와 몸이 조화롭게 자라도록 도울 수 있는 한의학적인 치료가 소아 강박증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아이의 체질을 파악하고 강박증과 관련된 다양한 검사를 통해서 가장 적합한 한약 처방과 치료방법을 결정합니다. 이러한 점 참고하셔서 가까운 한의원에서 정확한 검진과 자세한 상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