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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부동산 대책에도…집값 상승 기대 4년 만 최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정부가 연이은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집값 상승 기대는 꺾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관세 협상 장기화로 이달 소비심리와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심리는 다소 악화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한은이 발표한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2로 전월보다 10포인트(p) 올랐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125를 보인 뒤 4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상승 폭 또한 지난 2022년 4월 이후 최대입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1년 뒤에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지수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줄곧 상승하다 6·27 부동산 대책에 한 차례 꺾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며 이달 지수는 지난 6월 수준으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정부의 6·27, 9·7, 10·15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 기대심리는 꺾이지 않은 겁니다. 한은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집값 상승 기대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효과가 이번 소비심리에 전적으로 반영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혜영 /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 "조사 기간 중 15일 이전 응답 비율이 75% 수준으로 이번달 주택 가격 전망 CSI에 10·15 대책에 대한 소비자 의견이 제대로 반영됐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은은 10·15 부동산 대책 효과 등은 다음달 수치를 봐야한다며 향후 부동산 시장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9.8로 한미 관세 협상 장기화 등으로 지난달보다 0.3포인트 내렸습니다.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두 달째 내림세입니다. 반년 뒤 경기에 대한 인식인 향후경기전망도 3포인트 하락했고, 집값 상승 우려 등에 금리수준전망은 2포인트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김형서] #아파트 #서울 #수도권 #소비심리 #주택 #한강벨트 #부동산대책 #주택가격전망 #집값상승기대 #소비심리지수 ▣ 연합뉴스TV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다큐디깅' 구독하기    / @docu-digging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yonhapnewstv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