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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윤성은의 문화읽기] 노벨문학상 수상자 논란‥대표작에 관심 5 лет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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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윤성은의 문화읽기] 노벨문학상 수상자 논란‥대표작에 관심

http://home.ebs.co.kr/ebsnews/menu2/n... 윤성은 문화평론가 안녕하십니까. 용경빈 아나운서 2019년 수상자로 오스트리아의 ‘페터 한트케’와 2018년 수상자로 폴란드의 ‘올가 토카르추크’가 선정됐는데요. 어떤 작가들인지 먼저 설명해주시죠. 윤성은 문화평론가 먼저 페터 한트케는요. ‘관객모독’,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돈 후안’,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등을 쓴 오스트리아의 작가인데요. 스웨덴 한림원은 인간 체험의 주변부와 개별성을 독창적 언어로 탐구해 영향력 있는 작품을 썼다면서 페터 한트케를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올가 토카르추크는 ‘방랑자들’, ‘잃어버린 영혼’, ‘태고의 시간들’ 등을 쓴 폴란드 작가인데요. 2018년에 ‘미투’ 이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해 올해 함께 선정되었습니다. 다양한 장르를 차용한 그녀의 작품은 인간의 실존적 고독, 소통의 부재, 이율배반적인 욕망 등을 특유의 예리하면서도 섬세한 시각으로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요. 폴란드에서 대중적인 지지를 받는 국민 작가면서, 극우 세력의 살해 협박에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난과 질곡의 역사 들춰내는 작가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한트케 같은 경우 영화계와도 인연이 깊은데요. 뉴저먼 시네마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감독 빔 벤더스와 친분이 깊기 때문에 빔 벤더스가 작가의 작품인 패널티킥을 맞은 골키퍼의 불안이라는 작품을 영화화하기도 했었고요. 또, 자신이 영화를 연출하기도 했었는데요. 왼손잡이 여인이라든가 소설의 원작인 죽음을 이루는 병이라는 작품들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유명한 영화죠, 베를린 천사의 시의 공동 각본을 담당하기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한트케의 역사 인식은 예전부터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1990년대 유고 대통령이었던 밀로셰비치와 가까웠고 그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었는데요. 당시 유고연방에서 세르비아 민족주의를 촉발해서 내전을 주도하기도했고, 알바니아계 ‘인종 청소’로 악명이 높았던 인물입니다. 한트케는 자신이지 재판관이 아니라고 일축하기도 했으나 현재 학살 피해자를 비롯한 각계에서는 강하게 비판하고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관해 내전 피해자 측인 코소보의 블로라 치타쿠 미국주재 대사는 훌륭한 작가들이 많은데 노벨위원회는 하필 인종적 증오와 폭력의 옹호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뭔가 대단히 잘못됐다고 밝혔는데요. 한림원측은 여기에 대해서 정치상이 아니고 문학상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고 연방 내전과 인종청소에 관한 시각은 단순한 정치적 성향이 아니라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림원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 앞으로 노벨상의 권위에 영향을 미치게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선정 이후, 웃고 있는 곳이 있죠. 출판계 아닐까 싶은데요. 윤성은 문화평론가 서적 판매 사이트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페터 한트케와 올가 토카르추크의 도서 판매량이 수상 발표 이후 10일부터 어제까지(13일) 4일 간 각각 828권, 607권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국내 번역된 페터 한트케의 저서는 ‘관객모독’,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돈 후안’ 등 총 10종이고 올가 토카르추크의 저서는 ‘방랑자들’, ‘잃어버린 영혼’을 비롯한 3종입니다. 이 도서들의 판매량은 수상 전 1주일 간 각각 7권에 불과했다고 하는데요. 수상 이후 4일 동안 판매량만 828권, 607권을 기록하며 수상 직전 1주일 대비 각각 118배와 87배씩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판매 성과는 2010년 이후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수상 직후 4일 간의 판매 기록을 봤을 때 4,5번째로 높은 수치인데요. 연령별로는 40대의 비율이 35.8%, 38.3%로 가장 많았고요. 성별 비율을 봤을 때 두 독자 모두 남녀 4대 6 정도로 여성 독자의 비중이 조금 높았지만 큰 차이가 없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올해 두 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기 때문에 출판계에서는 여느 해보다 2배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인데, 어떻게 보면 작년에 수익을 얻지 못했던 것을 올해 2배로 받는다고 할 수 있지만 두 사람이 함께 선정되면서 관심이 2배로 증폭했기 때문에 그런 수익이 창출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가을도 깊어지고 있고요. 이 두 작가의 작품을 한 번 만나보는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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