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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는 징후가 포착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즉각 제거하라고 경고했습니다. CNN과 CBS 방송은 현지 시간 10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란이 최근 며칠 새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미 당국자들은 이란이 기뢰를 2~3개씩 운반할 수 있는 소형 선박들을 사용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했다면 즉각 제거해야 하며, 그러지 않을 경우 전례 없는 규모의 군사 공격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아직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했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지만 설치했다면 즉시 제거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이란에 대한 군사적 결과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수준이 될 것"이며 "만약 반대로 그들이 설치했을 수도 있는 기뢰를 제거한다면, 그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다시 글을 올려 "지난 몇 시간 동안 우리는 비활동 상태의 기뢰 부설 선박 10척을 타격해 완파했다"며 "추가 타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군이 이란혁명수비대가 보유한 기뢰 부설 함정과 저장 시설 타격에 나선 것을 확인한 겁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도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미 중부사령부가 오늘도 이란의 기뢰 부설 함정과 기뢰 저장 시설을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현재 법적으로 봉쇄된 상태가 아니며, 이란 외무장관 등이 밝히는 이란 정부 공식 입장은 해협 봉쇄 계획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IRGC가 지난 2일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한 가운데, 대다수 국가의 상선들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자ㅣ신윤정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603...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