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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에세이] 여기이사람 114회 ep.2) 나무를 사랑한 목수 (김상림) 완주시에서 두 번째로 큰 마을 삼례. 그 안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시간의 더께가 쌓인 건물 삼례예술촌. ‘협동생산 공동판매 농협 창고’라는 글자가 찍힌 낡은 벽면을 타고 가면 펼쳐지는 붉은 벽돌건물이 그의 보금자리다. 그는 이곳에서 옛 목수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 목가구를 만들고 있다. 조선시대 소품가구를 기본으로 현대 주거공간에 맞는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가구를 만드는데, 옛것을 거스리지 않는 마음으로 그 바탕 위에 작업한다. 그는 지금도 도면 작업은 모눈종이에 손으로 그린다. 그의 작업은 늘 신중하고 진지하고 조심스러운데, 나무를 잘못 자르면 나무에게 미안하므로 그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대한 숙고해서 나무의 본성을 살리기 위함인 것. 그것이 나무작업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또한 가구에 장식을 붙이는 것도 싫어한다. 되도록 쇠붙이 사용은 최소화 하고 오로지 나무라는 재료에만 집중해 가구를 만든다. 그는 주말마다 목수학교를 운영한다. 그에게 목수 일을 배우고 싶어 멀리 서울에서도 찾아오는데 전통 우리가구의 소목기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그가 수업중 가장 강조하는 건 나무의 물성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 나무의 결과 특성을 그대로 살린 자연에 가까운 가구를 만들도록 하는 것이 그의 수업의 특징이다. 그에게 있어 나무 다루는 일은 평생의 업이자 재미. 우리의 전통을 낡은 것으로 여기지 않고 현대적인 것과 아우르며 새로운 우리 문화를 만들어가는 김상림 목수의 삶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