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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2월 10일 공개하는 STUDIO X+U '선의의 경쟁'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지난 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태희 감독과 이혜리, 정수빈, 강혜원, 오우리, 김태훈, 영재 배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과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다. 김태희 감독은 '선의의 경쟁'의 연출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원작을 제안받고 바로 수락했다. 나오는 캐릭터 중에 착한 사람은 아무도 없고 여자들이 무더기로 우르르 나온다는 두 가지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각자 비밀을 숨기고 있고 살짝 미쳐 있는 것 같은 소녀들이 나와서 핏빛 경쟁을 한다. 상황에 따라 친구가 되기도 하고 적이 되기도 한다. 이야기가 굉장히 매력적이라 영상화하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