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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 엄마와 조팝꽃

모든 그리운 것들은 시가 되고 바람이 되고... ‘시 한 편이면 상처도 꽃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꽃 위에 향기와 노래를 얹습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잠시 마음을 내려 놓으시고 시와 음악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평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귀한 걸음 해 주신 모든 님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길요^^~ 봉경미 손모음^^♡ ~~~ 영상문의 이메일[email protected] 낭송:봉경미 음악:손방원팬플룻 제목:고맙소 ***재생목록에 들어가시면 시인별, 장르별 모음집방이 있습니다. ~~~~ 엄마와 조팝꽃 서수옥 얘야, ‘마당에 조팝꽂이 이쁘게 피었구나’ ‘꽃 지기 전에 사진이라도 찍게 오늘 다녀가거라.’ 엄마의 나른한 목소리 조팝꽂을 유난히 이뻐 하셨던 엄마는 금방이라도 흰 꽃이 떨어져 당신 곁에서 멀어질 듯 초조해진 어조였다 해마다 마당 한 켠 밝혀주던 꽃이지만 올해는 유독 소담스레 피었다고 수선을 떠신다 내년에도 꽃이 피겠지 그럼 우리 또 찍자 사진 속에서 웃고 있는 엄마! 어릴 적 산자락을 하얗게 뒤 덮었던 조팝나무 유년시절 회초리가 되어 꾸짖기도 했고 어느 해는 환한 길을 열어 세상을 밝히기도 했을 가녀린 가지 망울망울 엄마 냄새가 배어 있는 나무를 올 해도 만났다 꽃 속에 웃고 있는 엄마만 남고 빛바랜 사진만 덩그러니 꽃잎을 적시고 있다 나에게 영원한 향기로 남았으면 ~~~ *서수옥 시인 서울 출생 · 사)한국공연문화예술원이사장 · 시인·시낭송가·심리치료사·공연무대무대연출가 · 상명대학교경영대학원 융합예술치료석사 〈수 상〉 · 대한민국 시낭송가 대상 연속 2회 수상 · 천둥문학상 / 기독문화예술대상 · 대한민국을 빛낸사람들 / 대한민국 인권대상 · 대한민국명인대상 / 국회의장대상 · 서울특별시장표창장 / 경기도지사상 ·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대상 외 다수 〈시낭송 지도〉 · 전)경희대학교 미래교육원 시낭송전문가과정 지도교수 · 문화재단 역량강화 특강강사, 대회심사, 공연연출 다수 · 현)한국 열린사이버대학 연구교수-특임교수 · 현)문학연수원 시낭송아카데미지도 · 현)色詩朗 시낭송아카데미원장 〈저 서〉 -아버지의 뒷모습 -시집:사랑은 휴가 중 〈시낭송 모음집〉 · '시낭송모음집 봄 여름 겨울 그리고 가을' CD 6집 발간 · '세미', '그리움도 사랑이다', '어머니의 뒷모습' '아버지의뒷모습', '소금꽃', '시각장애를 위한 낭송집' · '시낭송 이론집', '시책 분류 행복한 시읽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