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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0주차 출혈 유산기가 보여요. 유산방지 한약이 도움이 될까요 ?

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http://www.doctalk.co.kr 현재 임신 10주차입니다. 임신 당시에도 생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착상혈이었고 기다리던 우리 아이가 자리를 잡았다는 소식에 매우 기뻤습니다 근데 제가 계속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 워낙 몸이 좀 약했던 터라 걱정은 했는데 자꾸 출혈이 비칩니다. 8주차 정도 되었는데 피가 제법 나와서 유산방지 주사도 맞았습니다. 산부인과에서도 절대 안정하라고 하셔서 하루종일 누워있으면 조금 덜한 듯한데 자꾸 반복되니 걱정이 됩니다. 무조건 안정을 취하라고 하는데, 쉴때는 좀 괜찮다가 회사에서도 큰 무리 안하고 앉아서 사무업무만 보는데도 자꾸 출혈이 비치니 걱정이 됩니다. 주변에서는 몸이 너무 허약해서 그렇다고 한의원 진료 받아보라고 하네요. 유산방지 한약이 있다고 하던데 먹어도 되는건지 걱정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오지윤입니다. 임신중 출혈을 자주 하셔서 유산이 걱정이신 산모분께서 질문을 주셨네요. 임신 20주 이전의 질 출혈은 10명중 2~3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초반에 질출혈이 있는 산모의 반 정도는 자연유산으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출혈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유산이 되는 것은 아니나 이는 좋지 못한 징후이므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합니다. 고령임신의 경우, 임신 중 음주를 하거나 흡열을 한 경우, 카페인 섭취를 많이 한 경우에는 특히 출혈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또 질염이나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매독, 임질에 감염된 경우, 임신 상태인지 모르고 약물을 복용하거나 수술이나 시술을 받은 경우, 과거 임신 중절 수술 혹은 자연 유산의 경험, 자궁의 구조적 이상(자궁경부무력증, 자궁내유착, 자궁근종) 이 있는 경우에는 출혈과 유산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한 뒤에도 되도록 안정을 취하며 무리한 활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방치료에서는 임신 중 출혈, 복통 유산치료에 대해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아왔고, 임상연구를 통해서도 그 효과는 다수 증명되고 있습니다. 안태약은 임신 중에 복용해도 안전한 약재로 구성되고 출혈이 멎고 자궁을 안정시켜 주는데 도움을 주는 약입니다. 자궁근종, 선근증, 자궁내막종 등 자궁내 질환이 있는 경우, 고령임신인 경우, 잦은 출혈이 있는 경우, 습관성 유산, 평소 체력이 약하거나 업무의 강도가 높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의 월경 불순이 있는 경우에는 유산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임신을 확인한 뒤에도 자궁을 튼튼히 하고, 유산을 예방하기 위해서 안태약 복용을 권합니다. 안태약은 임산부의 체질과 대사상태, 임신 중 증상을 고려하여 처방하기 때문에 반드시 한의사의 진료를 받고 처방받으셔야 합니다. 임신 초기에 주로 복용하며, 자궁이 안정되고 난뒤에는 복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임신 중후반에도 자궁경부가 무력하여 일찍 밑으로 내려오거나 조산의 위험성이 있을때에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쪼록 임신 잘 유지하시고 건강한 아기 출산할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출처 : http://www.doctalk.co.kr/counsel/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