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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처음으로 3.3㎡당 매매가 1억 원을 넘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단지 바로 옆에 3천여 가구에 가까운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를 앞두고 전세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용면적 84㎡ 전세가는 15억 원에서 16억 원으로 이전 최고가 대비 5억 원 정도 떨어졌습니다. [서울 반포동 부동산중개업소 : (전세가) 20억, 21억도 갔었죠. 제일 비쌀 때. 지금 한 15억, 16억 나오고요. 지금은…. 거꾸로 월세 계산해 가지고 주인이 내주든지 그런 방법도 있기는 있죠.] 이처럼 2021년 상반기에 거래된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가운데 올 들어 거래된 현황을 비교한 결과, 54%가 직전보다 전셋값이 하락한 '역전세'였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셋값이 지금 수준을 유지해도 58%에서 역전세가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윤지해 /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 : 2020년 7월 말에 임대차 2법 시행 이후에 4년 치 전셋값을 한꺼번에 받으려는 집주인들로 인해서 가격이 단기간 폭등을 했고요. 지난해부터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집값과 전셋값이 동반 하락하면서 최근 1년 사이에 역전세난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집주인은 세입자에게 2년 전에 받은 보증금에서 평균 1억 원을 차액으로 내줬습니다. 하반기에는 3천만 원 더 많은 1억3천만 원의 보증금을 반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올해 상반기 역전세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중구이고 동작구, 서초구, 은평구 순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역전세난이 더 심화할 것으로 우려합니다.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 2020년 시행된 임대차법으로 급등한 전셋값이 2021년 말경 정점을 찍었습니다. 급등에 따른 조정과 경기, 인천, 지방의 입주 물량 증가로 올 하반기 이후 역전세난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역전세난이 사회문제가 되지 않도록 정부의 세심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자막뉴스 #역전세 #집값하락 #집주인들 #전세보증금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