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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7일부터 국경지대에서 무력 충돌을 해온 태국과 캄보디아가 교전 20일 만에 휴전했습니다. 두 나라는 국경에 배치한 병력을 동결하고 민간인들의 조속한 귀가를 허용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경지대에서 무력 충돌을 해온 태국과 캄보디아가 휴전 협정을 맺었습니다. 이달 초 시작된 국경 분쟁 이후 20일 만으로, 양국은 지난 24일부터 휴전 회담을 벌였습니다. 이번 휴전은 현지시각 오늘(27일) 정오부터 발효됐습니다. ▶ 인터뷰 : 수라산트 콩시리 / 태국 국방부 대변인 "공동 성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양측이 서로를 향한 병력의 움직임이나 강화 없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새로운 공격이나 도발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앞서 지난 7월 닷새 동안의 무력 충돌로 최소 48명의 사망자를 낸 양국은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지만, 국경 지역에서 총격전이 발생하면서 중단됐습니다. 그로부터 약 2개월 만인 지난 7일 다시 교전이 시작됐고, 지금까지 최소 101명이 사망하고 50만 명 이상이 피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띠어 세이하 / 캄보디아 국방장관 "오늘 휴전은 국경 지역에 거주하는 실향민들이 집으로 다시 돌아가 생업을 하고, 심지어 자녀들을 학교로 돌려보내 학업을 재개할 수 있는 길을 열 것입니다." 휴전 협정은 체결했지만, 양국의 영유권 분쟁이 100년 넘게 이어져 온 만큼 국경의 긴장감은 여전히 남은 상태입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이우주 그 래 픽 : 양문혁, 박민주 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