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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장박 02] 별장에 첫 불 넣기. (화목난로 기초, 연통 올리는 방법 등)

안녕하세요 라 팩터 나윤석입니다. 오늘은 이번 동계 장박 2편으로 화목난로에 첫 불 넣기, 이름하야 '별장에 첫 불 넣기' 편입니다. 이번 장박은 저에게 여유를 되찾아 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화목난로에 첫 불을 넣은 다음 곧바로 노트북을 켜고 칼럼 한 편을 잘 썼거든요. 사무실을 떠나 호젓한 분위기에 오니 머리가 정리되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캠핑, 특히 겨울 장박이라면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화목난로와 에어텐트 관리 및 사용법 기초를 다루어 보았습니다. 영상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마도 기본적이지만 깜빡 잊지 쉬운 것, 혹은 하면 다 할 수 있는데 엄두가 잘 나지 않았던 것 등이 대부분일 겁니다. 1. 에어 텐트의 생명은 공기압 정상적인 에어텐트라도 아주 약간씩 공기는 스며나가게 됩니다. 더군다나 겨울철에는 기온이 떨어지면 공기압이 더 떨어지죠. 그래서 에어 텐트로 장박을 하려면 공기압을 수시로 점검하고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저는 겨울에는 7psi 정도로 공기를 채웁니다. (쿠디 에어텐트 기준) 2. 높은 연통 세우는 법 겨울철에는 연통을 더 높이 세워야 합니다. 연통이 빨리 식어서 배기압이 더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높은 연통을 세우는 것이 만만치가 않아요. 아래를 잡고 세우려고 하면 자꾸 넘어집니다 ㅋ 이럴 때 잘 세우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3. 화목난로 불 붙이는 법 차근차근 서두르지 말아야 합니다. 연통을 예열해서 기본적인 배기압을 만들어 주어야 연기가 잘 빠지고, 난로의 유리창을 잘 예열해야 그을음도 끼지 않습니다. 그리고 장작에 불을 붙일 때는 위에서? 혹은 아래에서? 방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4. 불 갖고 놀기 (급기 배기 조절법) 불장난은 동서고금 남녀노소 만인의 즐거움입니다 ㅋ 요즘 화목난로는 참 잘 나옵니다. 난로의 흡기도 여러가지인데다가, 배기도 댐퍼 연통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모터로 연통을 대신하는 강제배기도 유행입니다. 오늘은 제가 이번 겨울에 주력으로 활용할 MX9으로 불을 만드는 모습만 간단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제품의 디테일한 사용법은 나중에 따로! 5. 철수 잘 놀았으면 잘 정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제가 없는 사이에 텐트도 안전하고 만사 튼튼입니다. (지난 번 눈에 무너진 텐트들이 벌서 나왔더군요.) 제가 어떻게 텐트를 정리, 정비하고 집에 가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에어 텐트라서 신경 쓸 부분도 더 있습니다. 자,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