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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가 석방한 인질..."지옥 같았지만" [뉴스케치] / YTN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미국인 인질 2명에 이어 고령의 이스라엘 여성 2명을 추가로 석방했습니다. 하마스 무장단체 대원들에게 끌려가 보름 넘게 가자지구에 갇혀 있다 풀려난 이스라엘 여성 요체베드 리프시츠(85) 씨는 석방 하루 만인 24일(현지시간) 입원 중인 텔아비브 이치로프 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지옥에 갔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리라곤 생각도 못 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녀는 기운이 없는지 휠체어를 타고 힘 없는 목소리로 “그들(하마스 대원들)은 나를 오토바이에 태워 끌고 갔다”며 “이동 중에는 막대기로 갈비뼈 부분을 때려 숨쉬기 어렵게 했다”고 피랍 당시를 설명했습니다. 리프시츠는 이스라엘 당국과 군 대응에 향해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인 신베트가 하마스의 계획을 파악하지 못해 우리가 크게 상처를 입었다. 우리는 희생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주혜민 ([email protected]) #이스라엘 #하마스 #무장단체 #인질 #ytn실시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