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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큰스님이 법상(法床)치며 통곡할 일이다. 돈선거로 얼룩진 해인사방장선거에 성철큰스님이 법상을 내리치며 통곡할 일이다. 해인사가 어떤 사찰인가? 성철,고암, 혜암, 법전 종정스님들을 배출한 한국제일의 법맥을 이어온 법보사찰이다. 이들 종정스님들은 해인사방장스님을 역임하신 수행승들이다. 이런 해인사의 방장선출에 돈을 뿌렸다는 것은 이유를 불문하고 수행승 방장의 자격이 있는지 의심된다. 존경받아야할 출가승려들이 감투를 두고 속세보다도 더 추잡한 돈선거를 벌이는것은 그들에게 돈을 바리바리 싸다바친 재가불자들의 책임이다. 감투쓴 승려들에게 TV 나오는 승려들이라면 물불을 안가리고 가져다받쳐는 재가불자들의 책임이다. 돈의 노예로 전락한 한국불교를 바로세우려면 한국의 재가불교가 바로서야 한다. 재가불자들이 정신차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