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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땅까지 다가가 “동무”…북한 접경 여행 ‘주의’ [9시 뉴스] / KBS 2024.07.29. 7 месяцев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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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땅까지 다가가 “동무”…북한 접경 여행 ‘주의’ [9시 뉴스] / KBS 2024.07.29.

최근 일부 여행 유튜버들이 북·중 접경지역에서 무리한 영상 촬영을 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북한 군인에게까지 접근하는 유튜버도 있는데, 반간첩법으로 중국 당국의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신의주와 마주 보고 있는 중국 단둥입니다. 한 여행 유튜버가 단둥 선착장에서 보트를 빌려 타고 압록강을 가로 지릅니다. 빠른 속도로 북한 땅 코앞까지 다가가는 보트.. 유튜버는 북한 쪽에서 총성이 울린다고 방송에서 말합니다. ["총! 총!"] 급히 선수를 돌리는 보트, 맞은 편에서 오던 북한군 선박을 발견하고는 큰 소리로 인사를 건넵니다. ["동무~! 동무~!"] 북한군을 자극해 공격을 받을 수도 있는 행위입니다. 백두산 인근 중국 창바이의 북한 접경지대를 찾은 다른 유튜버는 숙소로 찾아온 중국 공안으로부터 경고를 받았습니다. ["경찰이 방에 왔어요. 지금."] [여행 유튜버/음성변조 : "(중국 공안이) 북한 군인들만 찍지 말라고 하더라고. 핸드폰하고 카메라 다 뺏길 수 있대요. 압수당할 수도 있어서..."] 하지만 이 유튜버의 영상에는 북한 군인과 주민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한국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중국 내 북한 식당에서 내부를 무리하게 촬영하다 항의를 받기도 합니다. [북한 식당 종업원 : "촬영하시면 안 됩니다. (혹시 김정은 장군님 관련된 거 뭐 있습니까 음식?) 그런 얘기는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중국 당국이 촬영을 제한한 지역이나 사람을 영상에 담을 경우 '반간첩법'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북한 등 제3국을 대상으로 한 촬영도 포함됩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압록강 관광을 위해 소형 선박을 이용하거나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마찰이 생기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며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백민정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중국 #북한 #유튜버 #북한군 #북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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