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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애 앵커) 송도국제도시에 'ㅁ'자 형태의 물길을 조성하는 워터프런트 건설공사가 첫 삽을 떴습니다. 공원과 인공해변 등을 조성해 세계적인 수변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인데요. 1-1단계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준공할 예정입니다. 이형구 기잡니다. 리포트) 갯벌과 바다를 메워 만든 송도국제도시. 세계 유수의 대학과 글로벌 기업 등이 속속 자리를 채우며 국제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이제 관광산업의 물꼬를 틀 새로운 물길을 엽니다. 송도국제도시 사방에 직사각형 형태로 수로를 조성하는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이 첫 삽을 떴습니다. 현재 바다 쪽인 송도국제도시 남단은 큰 물길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북측수로까지 막힌 두 곳을 차례로 뚫어 1단계 사업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11공구 쪽은 2024년까지, 또 2단계 사업은 2027년까지 완성할 예정입니다. 이중 송도국제도시와 서해바다를 잇는 1-1단계 사업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먼저 시작된 겁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1-2단계도 현재 한국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고, 2단계 사업은 금년 중에 매립기본계획에 반영을 위한 용역에 착수할 생각입니다. 이런 것이 계획된 기간 내에 잘 발전되고 개발돼 송도가 명실상부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을 갖는 수변도시가 될 수 있도록…" 송도를 동양의 베네치아로 조성한다는 구상으로 시작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사업이 완성되면 40m에서 300m 넓이로 총 21km의 물길이 생깁니다. 정치권도 기대와 함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민경욱 /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뱃놀이를 하기 위해서 세계의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그 지역 관광산업의 주 수입원이 되곤 합니다. 앞으로 천년 먹거리가 생겼습니다." [이정미 / 국회의원 (정의당)] "송도가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국제도시의 용모를 하나둘씩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서 GTX-B까지 갑시다." 한편 송도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엔 총 6천2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형구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함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