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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시유도회...감사 촉구'/티브로드

앵커멘트] 부산지역 유도 지도자와 학부모들이 부산시유도회 회장과 집행 부가 직권남용과 각종 비리를 저질렀다며 부산시체육회에 감사 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기자회견장에는 이들의 반대측 관계자도 나왔는데, 서로를 향 해 고성이 오가며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철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집행부가 직권남용과 각종 비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부산지 역 유도지도자와 학부모들.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체육회의 감사를 촉구했습니다. INT) 정세영 / 부산시유도회 부회장 - 지금까지 진행된 부산시유도회 이사회 안건에 대한 전수조사와 아무런 이유없 이 불이익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대회 출전권을 보장하라. 하지만 기자회견은 처음부터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반대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이들의 주장에 반박하며 고성 이 오가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현장음) "너네들, 마음대로 하는게 뭔데? 뭐가 갑질이고, 뭐가 직권남용이고..." "저 사람 누군데?". "와!" "저 사람이 누군데?" "부회장 아니가?" 사건의 발단은 부산시유도회의 인사문제. 한 전무이사가 회장 측과 갈등을 빚어 해임됐고, 임원 3명 도 같은 이유로 자리를 잃게되면서 갈등은 커졌습니다. 이후 유도회의 횡포는 계속됐고, 공식 직함도 없는 관계자가 업무에 관여하는 등 갑질이 이어졌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관계자로 지목된 K 씨가 직접 나서 해명합니다. INT) 김병철 / 부산시유도회 관계자 - 자신이 권리를 다 찾으며서 의무는 안하고 있다는 겁니다. 서로의 의견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유도회의 갈등은 갈수록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부산지역 유도 지도자와 학부모들은 사태의 진상 파악과 엄벌을 촉구하기 위해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입니다. 티브로드 부산뉴스 박철우([email protected])입니다. 촬영/편집 이재준 (2019년 06월 05일 방송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