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선생님, 세상이 빨강과 파랑으로만 보여요... 하루종일 시세창 보는 어른들을 위한 오은영쌤의 특급 처방 ft.포모증후군 [KBS 210525 방송]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скачивания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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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코인 #주식 오은영 / 정신과전문의 21. 5. 25. KBS1 '더 라이브' 방송 中 구독과 좋아요는 더 라이브를 더더더~ 열일하게 합니다💪 하루의 마무리로 라이브 채팅을 즐겨봐요☕ KBS 1TV 월 11시/ 화수목 밤 10시 50분 유튜브 실시간 채팅🏃 📢더 라이브 구독하기(http://asq.kr/NmDNy) ✍더 라이브 커뮤니티(http://asq.kr/thcBr) ▶홈페이지 http://program.kbs.co.kr/1tv/culture/... ▶페이스북 / thelivekbs1 ▶트위터 / kbs1thelive ▶제보 및 의견: [email protected]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KBS '더 라이브'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오언종: 앞서 예고해드린 대로 주식과 코인 투자로 몸도 마음도 힘든 분들을 위한 특별 한 시간 마련했습니다. 국민 정신 건강 멘토 오은영 박사의 특급 처방. 오은영 박사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오은영: 네, 안녕하세요. ■ 최욱: 네, 반갑습니다. 아유, 우리 박사님 표정은 너무나도 밝은데. 요즘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 그리고 특히나 코인 투자자들 숨을 쉴 수가 없다 너무 힘들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오은영: 네, 너무 걱정스럽죠. 더군다나 요즘 젊은 분들이 이거를 너무 많이 마음고생들을 많이 하셔서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그런데 저 궁금한 게 있는데요. 두 분도 주식이나 코인 투자하세요? ■ 최욱: 저는 이제 가까운 사람 중에 정영진이라는 아이가 있어요. 그 친구가 이제 어느 날 주식으로 좀 돈을 벌었는지 돈을 세면서 저한테 야, 너는 언제까지 그렇게 아등바등 살 거니 그래서 아,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나도 한몫 잡아보자 하는 마음에 주식에 손을 대게 되었습니다. ■ 오언종: 주변에 이런 사람들 많잖아요. ■ 오은영: 맞아요. 그런데 두 분은 포모 증후군 들어보셨어요? ■ 최욱: 포모요? ■ 오은영: 네. FOMO라는 약자인데요. 영어로 원 쭉 다 풀로 얘기해 보면 Fear Of Missing Out. ■ 오은영: 요즘에 이제 그거보다는 요즘 사람들이 이제 SNS로 많이 소통하잖아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막 열광하고 참여하는 거에 나만 그거를 안 하면 나만 손해를 보는 것 같다든가. 아니면 나만 소외되는 것 같을 때 이런 이제 두려움, 불안, 공포 이걸 이게 포모 증후군 이렇게 얘기하고요. 사실 이제 바람직한 우리말로는 소외 증후군 이렇게. ■ 최욱: 소외되는. ■ 오은영: 소외되는 것 같은. 그래서 사실은 이제 요즘에 주식이나 비트코인도 이러한 면들도 좀 있는 것 같아요. 왠지 참여하지 않으면 나만 손해를 볼 것 같고. ■ 최욱: 뒤처지는 것 같고. ■ 오은영: 뭔가 이렇게 사람들이 다 모여서 주식과 비트코인 얘기를 하는데 나는 거기서 동떨어져 있으면 소외당하는 것 같고. 이런 것들이 많이 반영된 거라고 볼 수 있죠. ■ 최욱: 맞아요, 맞아요. ■ 오언종: 그러다 막차 타면 나만 안 오르고. ■ 최욱: 그러니까. 불안해서 들어갔는데 내가 사니까 떨어져서 더 불안해. 이 불안이 계속됩니다. ■ 오은영: 맞아요. 그런데 이제 특히 저는 경제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러나 이제 사람들의 마음을 이렇게 좀 중심에 놓고 생각을 해보면 사실 어떤 투자든 공부를 좀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공부를 많이 안 한 상태에서 남들이 막 하니까 확 불안해져서 참여하면 떨어지면 빼야 할 것 같고 그런데 또 오른다 그러면 돈을 더 투자해야 하나 이렇게 마음이 오락가락하면서 이제 불안해지는 거죠. 그렇게 되면 이 불안 때문에 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기는 거죠. 그것 때문에 이제 사실 밤새 막 모니터를 보고 있거나 이러면 다음 날 수면에 문제도 생기고 또 일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고 이런 문제들이 이제 연일 일어나게 되는 거죠. ■ 오은영: 사실은 중독이라는 건 예를 들어 우리가 암에 걸렸다 그러면 암은 암세포가 하나가 있든 100개가 있든 하나만 있어도 암은 암이에요. 그러니까 이냐, 아니냐의 이분법적으로 볼 수 있다면 이런 여러 가지 중독이라는 말이 붙는 행위 중독은 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정도의 문제란 말이에요. 예를 들어 술 그러면 두 분 약주 좋아하세요? ■ 최욱: 저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 오언종: 왜 이래요? ■ 오은영: 그런데 뭐 저는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런데 어쨌든 술 자체가 나쁜 건 아니란 말이죠. 그러니까 술을 드시는 분이 얼마나 잘 조절을 해서 그분의 일상생활에서 기능과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느냐의 여부인데 그러면 이제 이러한 투자도 마찬가지라는 거죠. 이것의 선을 넘어서서 예를 들자면. 우리가 비트코인 같은 경우는 24시간 내내 장이 열리니까 주식만 해도 주식 장이 문을 시간이 되면 닫고. ■ 오언종: 하고 싶어도 못하니까. ■ 오은영: 투자자를 보호하는 면도 있어요. 왜냐하면, 상한가, 하한가가 있고 이런 게 있는데 비트코인은 이제 그런 게 없다 보니까 다른 걸 다 떠나서 24시간 이걸 들여다보고 있으면 일단 건강이 나빠지잖아요. 그리고 투자자 보호가 없으니까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고 짧은 시간 안에 굉장히 등락의 폭이 크니까 이거에 대한 영향을 계속 많이 받게 된다는 거죠. 그러면 우리 뇌도 계속 어떤 스트레스가 왔다가 또 괜찮아졌다, 좋았다, 나빴다, 이런 것들을 짧은 시간 안에 계속 급락하게 되면 정신 건강에 안 좋아요. 더군다나 이런 아주 확 몰두하는 중독 바로 직전을 과몰입 상태라고 하는데 이 과몰입은 흥분과 관련되는 도파민이라고 하는 신경전달물질이 굉장히 과도하게 활성화된 상태가 오래 쫙 유지가 되면 이것이 전두엽에 별로 좋지 않은 기능을 줘요. 그러니까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지는데 인간의 전두엽은 가장 인간이 갖고 있어야 하는 인간다운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거거든요, 억제 기능을. 그런데 이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진다는 건 억제 기능이 억제된다는 거니까 억제가 다 풀린다는 이야기예요. 그래서 굉장히 좋지 않거든요. ■ 최욱: 그러면 중독이네. ■ 오은영: 그렇죠. 그러면 이제 조절 기능을 잃게 되는 거니까 중독으로 간다는 거죠. 이게 이제 꼭 주식, 비트코인, 도박 이런 거뿐만이 아니라 술, 쇼핑 이런 게 다 우리가 과몰입할 수 있는. ■ 오언종: 그러니까 사람의 행동 모든 게 다 그렇게 될 수가 있겠네요. ■ 오은영: 그렇게 될 수가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이게 언제나 정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내가 이게 건전한 투자인지 아니면 중독 전 단계인 과몰입인지. 그다음에 이것이 중독의 단계로 넘어갔는지를 본인도 잘 보고 있어야 하는 건 필요합니다. ■ 최욱: 투자라는 단어가 주는 약간 긍정적 효과가 있어서 그렇지 사실 이거 좀 너무 과몰입하면 투자 행위도 역시 중독으로 빠질 수 있다는 건데. 혹시 중독에 더 잘 빠지는 유형이 따로 있습니까? ■ 오은영: 이렇게 딱 바로 말하기는 좀 어렵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얘기를 해보면 첫째는 자극추구형. ■ 최욱: 자극을 계속 추구해요. ■ 오은영: 그래서 뇌가 심심하거나 지루한 걸 못 견뎌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 볼펜을 딱 샀는데 오, 너무 잘 써져. 그러면 그 볼펜을 색색으로 다 사러 다니는 거죠. 파란색, 빨간색 이렇게 하는 거 그러니까 뭔가를 계속 새로운 자극을 추구해야지만 삶의 에너지가 생기는. 그래서 뇌가 심심하거나 지루한 걸 못 견디는 유형도 좀 그럴 수 있고요. 두 번째는 뭔가 조금 약간 피하는, 회피형. 내지는 약간 도망가는.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사람하고 만나서 내가 할 말을 해야 하는데 좀 두려워. 그러면 이제 술을 드시면 조금 편해져. 그러면 조금 나불나불 얘기가 조금 잘 돼요. 그러면 약간 자가처방으로 진짜 처방은 아닌데 술을 좀 드시는 게 편해지거든요. 이런 것처럼 현실에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의 어려움을 약간 이렇게 과몰입하는 거로 잠깐 피해 있거나 그런데 과몰입해서 또 투자했더니 돈을 좀 얻게 됐어요. 좀 높이 올라갔어요. 그러면 또 행복해. 이런 거로 좀 본인의 원래 어려움을 좀 피하거나 도피하려는. 도피. 이런 성향이 있는 분들이 조금 빠지기 쉽죠. ■ 최욱: 자극을 굉장히 추구하거나 현실을 도피하려는 분들은 중독에 빠질 우려가 더 크다. ■ 오언종: 내가 그런 성향이라면 이런 걸 좀 안 하는 게 좋겠네요. ■ 오은영: 그렇죠. 그런데 그게 참 쉽지가 않은 거예요. ■ 최욱: 그런 사람은 하겠지. ■ 오언종: 중요한 게 어쨌든 자기가 중독 증상이 보이면 이걸 좀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어떻게 벗어날 수 있습니까? ■ 오은영: 그런데 일단은 일상 선에 영향을 많이 줘요. 그리고 본인이 일단 불편하다는 거 알아요. 괴롭거든요. 그럴 때는 병원에 오시는 게 맞아요. 왜냐하면, 불안할 때는 불안을 좀 낮춰드리는 치료도 있고요. 또 이게 많이 잃으면 우울해져요. 왜냐하면, 돈을 잃는 것도 굉장한 상실이고요. 투자가 투기가 되면 그다음부터는 사람도 잃어요. 그러니까 뭔가 중요한 걸 잃는다는 건 굉장한 상실과 우울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런 걸 좀 도움을 받으셔야 하고요. 또 저는 그런 것도 여쭤봐요. 많은 투자를 하시다가 잃은 분들한테는 그냥 돈이 가진 의미가 뭔지 한번 같이 생각해 보는 거 그리고 그것보다 더 소중한 게 어떤 건지도 생각해보고 이런 좀 본인의 마음을 약간 한 발 뒤로 물러서서 볼, 그런 기회를 갖는 것도 중요한데요. 이렇게 말씀을 드리면 아, 그거 박사님 교과서 같은 이야기죠 이렇게 얘기를 하세요. 안 와 닿으시는 거예요. 저도 알아요. 그런데 교과서는 중요하고 옳은 얘기들이 꽤 많이 쓰여 있어요. 그러니까 그게 맞는 말이에요, 그게. ■ 최욱: 알겠습니다. 오늘 많이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도움이 좀 됐으면 좋겠네요. 오은영 박사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