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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의 새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가 위력적인 투구를 데뷔전에서 선보이며 첫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을 앞세워 새 구장에서 첫 승을 거뒀고, LG는 이틀 연속 연장 끝내기 승을 챙겼습니다. 프로야구, 정유신 기자입니다. [기자] 역시 소문대로였습니다. 기아가 20억 원을 투자해 영입한 메이저리그 출신의 헥터는 첫 출전부터 특급 투구를 뽐냈습니다. 최고 구속 151km에 이르는 강속구와 낙차 큰 슬라이더를 앞세워 7이닝 1실점으로 NC의 핵심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이범호 홈런 이범호의 쐐기포를 비롯해 기아 타선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5년 만의 고된 재활을 마치고 등판한 곽정철은 감동의 첫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곽정철 / KIA 투수 : 마운드 올라가는 상상을 하니까 반복 훈련을 참게 되고, 그게 쌓이다 보니 멀쩡한 몸이 되고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삼성의 이승엽은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이번 시즌 첫 아치를 그렸습니다. 새 구장에서 삼성의 첫 홈런포입니다. 이승엽은 첫 타석 안타와 득점까지 성공하며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1,200득점 고지를 밟았습니다. 지난 시즌 신인왕 구자욱도 3안타 2타점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삼성은 이틀째 새 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구자욱 / 삼성 내야수 : 풀시즌 소화해서 팀에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목표고, 꼭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습니다.] 두산은 민병헌이 삼성의 새 얼굴 웹스터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넥센도 새 외국인 투수 코엘로의 호투를 앞세워 고척 홈에서 첫 승을 올렸습니다. 코엘로는 5이닝 동안 삼진 5개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고, 넥센은 롯데에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SK는 kt의 끝내기 실책으로 어렵게 첫 승을 올렸고, 한화와 개막 이틀 연속 연장 혈투를 벌인 LG는 이병규의 끝내기 안타로 2연승을 달렸습니다. YTN 정유신[[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