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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제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 KBS 2021.04.26.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현재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영화 미나리가 여우조연상에 윤여정 씨 등 6개 부문에서 후보로 올라가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연결해 봅니다. 이영현 특파원, 결과가 어떻게 됐나요? [리포트] 제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은 예상대로 윤여정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연기상입니다. 현재 전체 25개 상 가운데 절반 가량이 발표됐는데, 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 등 모두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미나리는 현재 여우조연상만 수상을 확정했습니다. 먼저 발표된 각본상은 프라미싱 영 우먼에, 감독상은 노매드 랜드를 연출한 클로이 자오에게 돌아갔습니다. 미나리는 이제 음악상과 작품상 그리고 남우주연상을 수상 여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윤 씨는 시상식이 열리기 2시간 전쯤 검정색 드레스를 입고 한예리 씨와 함께 레드카펫에 올라섰습니다. 두 배우는 기자들의 요구에 여러 차례 포즈를 취하며, 윤 씨는 취재진들로부터 단독 촬영을 요청받기도 했습니다. 두 배우뿐 아니라 정이삭 감독과 스티븐 연 그리고 막내아들을 연기한 앨런 김 등 미나리 출연 배우들도 레드카펫 무대를 빛냈습니다. 지난해 기생충으로 4관왕을 휩쓴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을 발표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통역을 담당한 샤론 최 씨와 함께 등장했는데요. 봉 감독은 우리말로 감독상 후보들에게 사전에 디렉팅은 무엇인지를 물어봤다며 감독들의 답변을 소개하고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샤론 최 씨는 이번에도 봉 감독의 발표를 동시 통역했습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예년보다 두 달 가량 늦어졌지만, 유니언 스테이션에 특별 무대를 설치해 대면 시상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오스카 #윤여정 #미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