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친구에게 배운 보늬밤 만들기 꿀팁 공개(시간을 머금은 정성스러운 밤)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일본친구에게 배운 보늬밤 만들기 꿀팁 공개(시간을 머금은 정성스러운 밤)

밤으로 하는 베이킹에 많이 이용되는 밤 페이스트나 밤 퓨레, 보늬밤등 시판으로 나와있는 제품들도 있지만 꼭 한번은 만들어보게 되는 보늬밤이에요. 15년전 대학다닐때 교환학생으로 온 일본인 친구덕에 맛보게 되어 만들어본 보늬밤. 그때는 럼을 더 많이 넣어서 살짝 취한 느낌도 들었었는데요~ 삶은 밤만 먹어봤던 저한테는 센세이셔널했던 먹거리였어요. ㅎㅎ 완벽히 그때 레시피는 아니지만 친구의 꿀팁은 간장 한스푼~! 그때는 일본 기꼬만 간장으로 해주었는데 이번엔 한국 진간장으로 해보았어요. (간장양을 조금 가감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숙성 후 먹어보니 한국간장 향이 좀 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이 레시피에 1/2큰술정도도 적당합니다! ^^) *재료 깐 밤 1kg 정도( 딱딱한 겉 껍질제거 한 )사용했습니다. 소다 각 과정마다 1큰술씩 사용 설탕 간장 골드럼 혹은 다크럼 *방법 -떫은 물을 총 3번의 과정으로 삶아 버린 후 밤의 무게를 잰 다음, 동량의 물+ 1/2의 설탕, 간장 1/2~1큰술을 넣고 조리기 -밤:물:설탕=2:2:1 로 생각하시면 편해요~ -간장과 럼은 취향대로 조절하시면 좋은데 럼은 설탕양의 10분의 1정도로 처음부터 함께 끓이시면 알콜은 날아가고 숙성하는 동안 풍미가 좋아집니다. -백설탕 한종류를 쓰는것 보다 2가지를 섞어서 쓰시면 단맛이 좀 줄고 각각의 설탕이 가진 감미가 섞여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팁 -저의 경우에는 밤이 너무 익어서 풀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 삶을때만 바로 찬물로 씻어서 식혀주고, 2번째와 3번째는 삶은 그물에 미지근한 물을 부어 천천히 식힌 다음 속껍질을 살살 제거해주었습니다.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물을 우려내면 깨지는 밤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물이 끓기시작하면 타이머 맞추고 10분정도로만 작업해주세요. 혹시 밤이 많이 깨졌다고, 아까워서 같이 조리지 마시고 따로 모아두었다가 설탕넣고 조리시면 됩니다. (조린 후 으깨어서 체에 내리면 밤 페이스트~!) 어렵다기 보다 과정과정에서 지켜야할 부분 (겉껍질 벗길때 속껍질 다치지 않게 벗기기, 센불에서 조리하지 않기, 밤 물 천천히 식힌 후 작업하기 등) 만 지켜서 작업하시면 멋진 밤 조림인 보늬밤을 완성하실 수 있습니다. 가을에 나오는 예쁜 햇밤으로 보늬밤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