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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빙판 위 겨울.. 야외 빙상장 개장 20241219

(앵커멘트) 겨울철 문수체육공원 호반광장에 문을 여는 '꿀잼빙상장'이 올해도 개장했습니다. 쌀쌀한 날씨지만, 겨울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는데, 개장 첫날 성기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하얀 얼음이 차가운 겨울 기운을 물씬 전하는 야외 빙상장.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발걸음엔 연신 함박웃음이 따릅니다. (인터뷰)우한솔·김지향·이명화/울산 남구 '스쿼시 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한번 재밌으니까 가보라 하셔서..너무 재밌고 아기들 데리고 한 번 더와 볼 만한 것 같아요.' 방학을 맞은 고등학생들도 울산에선 생소한 야외 빙판에서 겨울의 낭만을 만끽해 봅니다. (인터뷰)최준서·임효연/울산 북구 '되게 놀기 좋게 돼 있는 것 같고, 대여도 다 해주니까 되게 좋은 것 같아요.' 바로 옆 얼음썰매장에는 썰매에 몸을 맡긴 채 추위를 잊어버린 아이들의 맑은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인터뷰)임서준/울산 남구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같이 끌어줄 때 재밌었어요.' 개장 3년째를 맞은 꿀잼빙상장. 입장료 포함 3천 원으로 스케이팅과 얼음썰매, 눈썰매 중 1개 종목을 90분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 빙상장에서는 필수 안전장비인 헬멧은 무료로, 장갑은 1,000원을 내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눈썰매장 경사를 높이고, 휴식공간도 확충해 성탄절과 설 명절 방문객 수요에 대비했습니다. (인터뷰)김두겸/울산시장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호응이 좋았던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규모를 키웠고, 이용객 편의시설도 많이 늘렸습니다.' 내년 2월 14일까지 운영되는 빙상장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