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앙아시아, 파미르를 찾아온 이유? / 우리역사와 문화의 연관성 /prof. Youn's central Asia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내가 중앙아시아, 파미르를 찾아온 이유? / 우리역사와 문화의 연관성 /prof. Youn's central Asia

#중앙아시아 #유라시아 #파미르 #우즈베키스탄 #윤명철 나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사마르 칸드 대학교에 교수로 부임하였다. 20여년 동안 실크로드와 유라시아 세계를 탐사 조사하였고, 10여년 전부터는 중앙아시아지역을 본격적으로 답사했다. 유라시아 세계를 동쪽 한국에서 유럽까지 바다로 90일 동안 항해하였고, 자동차로 한국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터키까지 60일동안 횡단하였다. 그리고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옛발해의 땅인 불라디보스토크에서 바이칼, 모스코바를 경유하여 베를린까지 24일동안 일주했다. 현직에 있을때는 유라시아 실크로드 연구소를 창립하여 다양한 활동을 했다. 2020년에는 그 동안의 체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6권의 책과 3권의 시집을 출판했고, 신문연재 및 유투브에 방송을 했다. 그리고 코로나로 3년의 시간을 보낸후에 이제 사마르칸드 대학에 부임한 것이다. 내가 이곳에 일정한 기간동안 정착한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모험과 호기심이 강한 개인적인 기질과 생물학적인 본능이 작동한 것은 분명하다 . 그리고 역사학자로서 다소 특별한 관심과 사명감도 있다. 이 지역과 우리문화, 역사, 사람들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 이것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찾고 잃어버리고 왜곡된 자의식과 존재가치를 회복하는 일 가운데 하나이다. 학자로서 이 지역을 구체적으로 조사 체험하고, 사실에 입각해서규명하는 일에 참여할 작정이다. 이러한 과정과 결과를 한국은 물론 중앙아시아 그리고 세계와 공유할 것이다. 또 하나 진정으로 중요하고 의미깊은 일이 있다. 새로운 문명의 이론을 보완하고, 실현모델을 찾는 일이다. 나는 '비문명(Non civilization)론을 주장해왔으며, 그 모델을 우리민족의 고대사상과 문화에서 찾고 있다. 그리고 공간적으로는 지구상의 몇 지역 가운데 이 중앙아시아의 오지를 선택하고, 찾는 중이다. 때문에 이번에는 장기적으로 머물면서 더 조사하고, 체험을 많이하면서 그 가능성을 검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