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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5월 4일 발행 문학동네 ----------------- 에필로그 중 - 가까이에 있는 것들을 자세하게 본다. 빗방울이 생각보다 천천히 떨어지고, 바람이 눈에 보이는 것만 같고, 계절의 뒷덜미를 붙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시간이 이렇게 천천히 흘러가주기만 한다면 뭐라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새로운 것, 한 번도 시도해보지 못한 것, 꿈도 꾸지 못했던 것, 포기했던 것을 다시 시작해볼까. 눈을 들어서 바라보면 생각과는 달리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모든 게 회전하고 있다. 자전하고, 공전하고 있다. 눈 앞에 있는 것들과 멀리 있는 것들을 번갈아 보아야 한다. 어떻게 하면 시간 앞에서 담대해 질 수 있을까. 주눅들지 않고 당당할 수 있을까. 가까이 보고 멀리 보면서 여전히 방법을 찾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