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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캠 비교해 보니.. 가격 성능 '큰 차이'

최근 영상으로 여행이나 취미,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초소형 카메라인 '액션캠'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액션캠 제품을 비교해 봤더니 가격과 성능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전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에 무게는 200g도 안 되는 액션캠입니다. 옷이나 장비에 붙여 휴대폰으로는 촬영하기 어려운 역동적인 장면을 담을 수 있다 보니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6개 브랜드 제품의 화질, 안정성, 최대 촬영 시간 등을 시험 평가했습니다. (PIP 1) 평가 요소별로 보면 화질 6개 항목 가운데 고프로와 디제이아이는 5개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고 인스타360은 4개 항목이 '우수'를 받았습니다. (PIP 2) 흔들림 안정성에서도 이 3개 제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에이스원은 '보통', 유프로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PIP 3) 4개 제품은 차량용 블랙박스로 사용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는데 인스타 360은 70도 고온에서 녹화가 중단됐고,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에이스원은 영하 20도 저온에서 작동 오류가 나타났습니다. (PIP 4) 최대 촬영 시간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2시간 49분으로 가장 길었고 에이스원이 1시간 41분으로 가장 짧아 한 시간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PIP 5)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전송하는 속도는 디제이아이가 1초당 66MB, 유프로와 에이스원이 4MB로, 최대 16.5배 차이가 났습니다. (PIP 6) 가격은 60만 원이 넘는 인스타360이 가장 싼 에이스원과 3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주요 성능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제품으로 디제이아이의 '오즈모 액션5 프로'를 선정했습니다. ◀ INT ▶ 정재봉/한국소비자원 기계모빌리티팀 "단순히 가격만을 기준으로 하기보다는 화질, 흔들림 안정성, 배터리와 방수 성능 그리고 보유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본인의 사용 환경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비자원은 표시 방수 성능보다 낮은 수심에서 전원이 꺼진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제조 일자와 배터리셀 명칭 등 일부 항목을 표기하지 않은 유프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에이스원 제품에 개선을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임태규, CG 변경미)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