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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역삼로 창업가 거리 날개 달다…4개 기관 협약

【 앵커멘트 】 강남구는 지난해 스타트업 기관과 참여 기업들이 모여 있는 역삼로에 강남스타트업센터를 조성했습니다. 이와함께 이 일대를 창업가 거리로 이름붙였는데요. 이번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기업까지 가세해 창업가 거리 활성화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혁배 기잡니다. 【 리포트 】 한 해 300만 톤이 넘게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건축용 자재 제작과 이를 활용한 전선 지중하 기술을 갖고 있는 벤쳐기업입니다. 강남구 역삼로에 있는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제품 개발과 연구, 판로개척에 몰두할 수 있게 됐습니다. ( 박영준 수석연구원 / 포스코 기술연구원 포스팔트팀 ) "같이 좋은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여러 전문가분들이 여기에 수 많이 포진돼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저희는 전 세계에 폐플라스틱을 모두 사용해서 좋은 업사이클링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지난해 12월 창업가거리로 이름 붙여진 역삼로 일대. 지난 2014년부터 팁스타운을 시작으로 마루180, 강남스타트업센터까지 스타트업 기업에 공간 임대와 맨토링, 투자자 매칭으로 창업 지원 환경이 하나씩 갖춰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중소벤처기업부와 포스코가 국내 최초의 민관 창업지원센터를 만들면서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물꼬를 텄습니다. 이에따라 역삼로에서 센터를 운영하는 강남구와 포스코, 아산나눔재단과 엔젤투자협회가 시설과 공간 공유와 입주사 교류에 협조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정순균 강남구청장 ) "앞으로 더 많은 민간 지원 기관들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고 또 많은 청년스타트업 기업가들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역삼로 창업가 거리는 전국 스타트업의 15%가 넘는 민관 창업기관이 밀집하면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지혁뱁니다. #강남구 #역삼로 #창업가거리